“새벽 2시 반의 장난이 대박 났다”…구글 최강 AI ‘나노 바나나’의 황당한 탄생 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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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 반의 장난이 대박 났다”…구글 최강 AI ‘나노 바나나’의 황당한 탄생 비화

AI포스트 2026-01-19 00:53: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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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앱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상징하는 ‘나노 바나나’. 나이나 라이싱하니의 SNS 게시글. (사진=구글)
구글 제미나이 앱의 이미지 생성 기능을 상징하는 ‘나노 바나나’. 나이나 라이싱하니의 SNS 게시글. (사진=구글)

구글 최강의 이미지 편집 AI ‘나노 바나나’는 마감 직전 PM의 별명을 합쳐 만든 우연한 이름이 업계의 찬사와 바이럴 열풍을 일으키며 정식 브랜드로 안착한 구글 역사상 가장 유쾌한 기술 혁신 사례입니다.

AI포스트 핵심 요약

  • [새벽의 우연이 만든 브랜드] 마감 직전 다급하게 제출한 PM 나이나의 별명(나노+바나나)이 익명 모델 테스트 플랫폼(LM아레나)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기술 명칭을 대체한 정식 명칭이 됨.
  • [포토샵을 넘는 독보적 성능] 인물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배경과 포즈를 정교하게 바꾸는 편집력과 다양한 문화적 맥락(태국 피규어, 인도 사리 등)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SNS에서 ‘바나나 열풍’을 주도함.
  • [기술과 감성의 시너지] 구글은 딱딱한 이미지를 탈피해 노란색 실행 버튼과 이모티콘, 굿즈 제작 등 ‘나노 바나나’의 친근한 아이덴티티를 적극 수용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AI 생태계를 확장함.

구글 제미나이(Gemini) 앱에서 이미지 생성 기능을 선택하면 반쯤 깐 노란 바나나 이모티콘이 사용자를 반긴다. 현존 최고의 AI 이미지 편집 모델로 꼽히는 이 기능의 이름은 ‘나노 바나나(Nano Banana)’. 출시 몇 개월 만에 구글 제미나이의 성장을 견인하는 모델로 부상했다. 

지난해 출시된 나노 바나나는 "포토샵을 능가한다"라는 평가받고 있다. 구글의 기술력만큼이나 독특한 이 이름 뒤에는 새벽 2시 30분의 다급함과 유쾌한 우연이 숨어 있다.

새벽 2시 30분, 별명 두 개를 합치다 

7월 말, 구글 딥마인드 팀은 새로운 이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버그 수정에 한창이었다. 기술적 명칭은 ‘Gemini 2.5 Flash Image’로 확정된 상태였지만, AI 모델 성능 비교 플랫폼인 ‘LM아레나(LMArena)’에 제출할 익명 코드명이 필요했다.

마감 직전인 새벽 2시 30분, 제품 관리자(PM) 나이나 라이싱하니(Naina Raisinghani)에게 코드를 제출하라는 메시지가 날아왔다. 나이나는 자신의 별명 두 개를 떠올렸다. 친구들이 부르는 ‘나이나 바나나’와 키가 작고 컴퓨터를 좋아해 붙은 ‘나노’를 합쳐 “나노 바나나는 어때?”라고 던졌고, 팀원들은 “말도 안 되게 재밌다”며 이를 수락했다.

나노 바나나라는 이름을 탄생시킨 주역인 나이나 라이싱하니 구글 제품 관리자(PM). 그녀의 별명에서 유래된 이름이 전 세계 AI 업계를 강타했다.
나노 바나나라는 이름을 탄생시킨 주역인 나이나 라이싱하니 구글 제품 관리자(PM). 그녀의 별명에서 유래된 이름이 전 세계 AI 업계를 강타했다.

‘나노 바나나’ 정체가 뭐야? SNS 강타한 바나나 열풍 

익명으로 공개된 ‘나노 바나나’는 출시 직후 AI 업계를 발칵 뒤집어 놓았다. 사용자의 인물 특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여러 이미지를 매끄럽게 합성하는 강력한 성능에 “대체 이 모델의 정체가 무엇이냐”는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태국의 피규어 트렌드나 인도의 사리 트렌드 등 문화적 맥락을 정확히 이해하는 편집 능력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정체가 구글로 밝혀진 뒤에도 사람들은 ‘나노 바나나’라는 친숙하고 귀여운 이름을 연호했고, 구글 내부에서도 “홍보 못 하던 구글이 이름 하나는 기막히게 지었다”는 찬사가 나왔다.

임시 코드명에서 ‘정식 브랜드’로

예상치 못한 인기에 구글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딱딱한 기술 명칭 대신 ‘나노 바나나’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AI 스튜디오의 실행 버튼을 노란색으로 바꾸고, 제미나이 앱에 바나나 이모티콘을 추가했으며, 심지어 한정판 바나나 굿즈까지 제작하며 이 ‘우스꽝스러운 우연’을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받아들였다.

나노 바나나 프로로 만든 AI 이미지. (사진=구글)
나노 바나나 프로로 만든 AI 이미지. (사진=구글)

최근 구글은 가장 강력한 모델인 제미나이 3를 기반으로 한 ‘나노 바나나 프로(Nano Banana Pro)’를 새롭게 선보였다. 데이비드 샤론 구글 멀티모달 책임자는 “계획된 것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이 이름을 너무 좋아해 놔둘 수 없었다”고 전했다.

나이나 PM은 “우리가 성공한 이유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출시 첫날 전 세계 어디서든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만든 접근성 덕분”이라며 “사람들이 이 모델을 즐겁게 사용해 주셔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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