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어린 제자가 상처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배려했던 한 선생님의 일화가 온라인상에서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50대가 된 지금까지도 그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는 제자의 고백은 진정한 교육자의 표상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 "빈 봉투에 도장 쾅"… 급식비 미납 아동 향한 '비밀스러운 배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잊을 수 없는 담임선생님'이라는 제목의 짧지만 묵직한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 A씨는 어린 시절 소위 '급식비를 내지 않아도 되는 아동'이었습니다. 가난한 가정 형편으로 인해 국가의 지원을 받아야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당시 학교에서는 매월 급식비를 수납한 후 봉투에 도장을 찍어 학생들에게 다시 돌려주곤 했습니다. A씨는 돈을 낸 적이 없었지만, 담임선생님은 매월 A씨의 급식비 수납용 봉투에도 어김없이 도장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반 친구들과 똑같이 이름을 부르며 봉투를 건네주었습니다.
➤ "50이 넘은 지금도 생생"… 제자의 가슴에 새겨진 따뜻한 인술
선생님의 이러한 행동은 어린 A씨가 친구들 사이에서 위축되지 않고, 가난이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해준 배려였습니다. 선생님의 '말 없는 가르침' 덕분에 A씨는 자존감을 지키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A씨는 "50이 넘은 지금도 그 선생님을 잊을 수 없다"며 중년이 되어서도 지워지지 않는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 선생님 덕분에 작성자분이 훌륭한 어른으로 자라신 것 같다", "아이의 세상을 지켜준 진짜 스승님이다", "가슴이 먹먹해지는 따뜻한 이야기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교육 전문가들은 "교사의 사소한 행동 하나가 학생의 인생관을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의 심리적 상황까지 헤아리는 정서적 지지가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했습니다.
현재 이 글은 "평생 잊지 못할 참스승의 품격"이라는 제목으로 공유되며, 삭막한 현대 사회 속에서 배려와 존중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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