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다빈이 추위마저 패션으로 승화시킨 감각적인 윈터룩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아이스크림 소녀'의 세련된 변신 리포트에서 카키 니트로 차분한 가을 여신의 정석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밤공기마저 따스하게 만드는 화이트 퍼 재킷을 선택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겨울 공주’의 면모를 드러냈다.
가로등 조명보다 눈부신 ‘퍼(Fur)펙트’한 존재감
정다빈이 선택한 메인 아이템은 보기만 해도 만지고 싶어지는 보들보들한 화이트 퍼 재킷이다.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풍성한 텍스처지만, 정다빈은 이를 특유의 인형 같은 이목구비와 매치해 오히려 얼굴이 더 작아 보이는 효과를 극대화했다. 어두운 밤거리에서 반사판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화이트 컬러 선택은 그야말로 ‘패션 지능’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니트 하나로 완성한 ‘꾸안꾸’의 정점, 흘러내린 어깨가 포인트
실내로 들어온 정다빈은 두툼한 외투 속에 숨겨뒀던 가녀린 실루엣을 공개하며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쇄골 라인이 살짝 드러나는 루즈핏 그레이 니트는 보호 본능을 자극함과 동시에 성숙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앞서 가을 룩에서 보여주었던 단정한 플리츠 스커트 코디가 ‘모범생 매력’이었다면, 이번 니트 스타일링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된 ‘시티 걸’의 감성이 물씬 풍긴다.
‘광채 뿜뿜’ 피부와 웨이브 헤어의 완벽한 케미
스타일링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공식을 증명하듯, 정다빈은 촉촉한 꿀피부와 탱글한 웨이브 헤어로 룩의 완성도를 높였다. 조명을 머금은 듯한 글로시한 메이크업은 자칫 무거워 보일 수 있는 겨울 착장에 청량감을 불어넣는다. 바람에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듯한 헤어 스타일은 인위적이지 않은 고급스러움을 완성하며 ‘워너비 아이콘’다운 저력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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