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이 국제대회 6연속 우승에 성공하면서 새 기록을 작성했다.
안세영은 18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인도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세계 2위)를 게임스코어 2-0(21-13 21-11)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안세영은 중국 여자 단식 최강자 왕즈이를 43분 만에 완파하면서 인도 오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안세영은 인도 오픈 우승으로 공식전 30연승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슈퍼 750)부터 시작해 BWF 월드투어 대회를 6개 연속으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안세영은 1, 2게임 내내 마치 기계와 같은 플레이를 펼치면서 실력 차를 과시했다.
1게임 초반 안세영은 1-1에서 순식간에 6점을 연달아 내면서 7-1로 앞서갔다. 왕즈이가 추격을 시작하면서 9-6까지 좁혀졌지만, 안세영이 곧바로 연속 득점에 성공해 11-6을 만들면서 인터벌에 들어갔다.
휴식을 마친 후에도 안세영의 우위는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15-13에서 이후 왕즈이가 돌연 실수를 연발하면서 점수를 내줬고, 결국 안세영이 21-13으로 승리해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도 안세영이 처음부터 끝까지 안세영이 리드한 채로 마무리됐다. 시작부터 3연속 득점으로 3-0으로 앞서가 왕즈이의 기세를 꺾은 안세영은 11-7로 앞선 채로 휴식을 취했다.
왕즈이는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끝내 안세영의 철벽 수비를 넘지 못했다. 왕즈이의 추격 의지를 꺾은 안세영은 계속 점수 차를 벌려나가면서 2게임을 21-1로 승리했다.
결국 안세영은 인도 오픈 여자 단식 결승전을 43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으로 마무리 지으면서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안세영은 대회 기간 내내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그는 대회 32강부터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를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게임스코어 2-0으로 이기면서 정상에 올랐다.
2023년과 2025년에도 인도 오픈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다시 한번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대회 통산 우승 횟수를 3회로 늘리며 라차녹 인타논(태국·세계 8위)과 함께 대회 여자단식 최다 우승 타이를 이뤘다.
아울러 왕즈이 상대로 10연승을 달성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왕즈이와의 8번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고, 2026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챙기며 왕즈이 천적임을 증명했다.
한편, 안세영은 인도 오픈 우승으로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배드민턴 매체 '배드민턴 랭크스'는 경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안세영은 인도 오픈 우승 후 21세기 단식 선수 연속 우승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라고 전했다.
안세영은 지난해 10월 덴마크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프랑스 오픈(슈퍼 705), 호주 오픈(슈퍼 500), 월드투어 파이널,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을 연달아 우승했고, 인도 오픈도 챔피언으로 등극하면서 국제대회 6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
매체에 따르면, 21세기 들어 배드민턴 단식 선수들 중 국제대회를 6회 연속으로 우승한 건 안세영과 여자단식 레전드 타이쯔잉(대만), 시에싱팡(중국)까지 3명뿐이다.
남자 단식 전설인 린단(중국)과 모모타 겐토(일본)도 5회 연속 우승이 최다였는데, 안세영이 인도 오픈 우승으로 이들을 넘고 공동 1위로 등극했다.
현재 안세영은 여자 단식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 중이기에 조만간 월드투어 타이틀을 한 개 더 추가해 국제대회 7회 연속 우승으로 21세기 배드민턴 단식 연속 대회 우승 신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매우 높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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