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세에 세계 곳곳 긴장…방산 ETF ‘불기둥’[펀드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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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세에 세계 곳곳 긴장…방산 ETF ‘불기둥’[펀드와치]

이데일리 2026-01-18 18:54:51 신고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 세계 곳곳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지난 한 주간 방산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불기둥을 뿜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초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압송한 데 이어 이란에 대한 군사개입 가능성,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에 대한 병합 의사 등을 거론하면서 국제 안보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방산 레버리지 ETF 수익률 30%대 ‘껑충’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의 최근 일주일(12~16일)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한 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ETF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K방산레버리지’로 이 기간 32.64% 급등했다.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KODEX K방산TOP10레버리지’가 같은 기간 32.10%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두 ETF 모두 방산 지수의 일간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고 미국을 중심으로 군비 증강 기조가 확산하면서 방산주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도 국방예산을 50% 이상 늘려 1조5000억달러(약 2200조원)으로 증액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군비 확장 기조에 불을 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정부 시위를 강경 진압하는 이란 당국을 상대로 군사적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린란드 매입을 위해서는 강압적 방식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유럽 지역 안보 불안과 방위력 강화 필요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방 예상 증액을 밝힌 건 베네수엘라, 그린란드 영향력을 확대하고 ‘꿈의 군대’를 추진하기 위함”이라며 “‘힘의 시대’로의 전진은 방산주의 실적 기대요소”라고 분석했다.

지난 한 주간 수익률 3위는 한화자산운용의 ‘PLUS 한화그룹주’로 25.84%의 상승세를 보였다. 한화가 인적분할 및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발표하면서 그룹주 전반에 매수세가 몰린 영향이다. 주간 수익률 4위는 신한자산운용의 ‘SOL 조선TOP3플러스레버리지’(20.78%)가, 5위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포스코그룹포커스’(20.43%)가 각각 차지했다.

◇전 세계 증시 훈풍…반도체·바이오에 유입

이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4.97%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5.39%, 코스닥 지수는 0.75%의 상승세를 각각 나타냈다. 코스피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확신이 깊어진 가운데 주요 증권사에서 올해 지수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가 외국인과 기관의 강력한 순매수세를 흡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설비 및 인프라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2026’ 개최에 따른 기대감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CES 2026 이후 온디바이스 AI 및 로봇 관련주로도 순환매가 유입됐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도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S&P500은 트럼프 행정부 2년차를 맞아 구체화된 규제 완화와 친기업 정책 기조 속에 CES 2026에서 확인된 AI 사업의 수익모델이 실적 기대감을 자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225는 외환시장에서의 달러 강세, 엔화 약세 기조가 고착화하며 주요 수출 기업의 이익 전망치가 대폭 상향된 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로 스톡50은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에 안정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유럽은행의 1분기 금리인하가 기정사실화되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부동산 및 내수 소비 진작을 위한 추가 부양책 실행 결과가 일부 지표로 확인되며 외국인 자금 유입과 함께 상승세를 보였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31억원 감소한 17조 2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1112억원 줄어든 41조 2277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3조 4111억원 증가한 157조 5560억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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