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 투자 상품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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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이하 미국 시각)에 약 두 달간 이어지던 투자금 유입이 잠시 멈추고 처음으로 돈이 빠져나가는 일이 있었지만, 이후 다시 분위기가 바뀌어 투자금이 계속 들어오고 있다.
당시 XRP 가격이 몇 달 만에 2.40달러를 넘어서자 투자자들이 이익을 챙기려 약 4000만 달러 이상을 찾아갔다. 하지만 그 주가 끝날 무렵에는 다시 3807만 달러가 순유입되며 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지난 한 주 동안의 자료를 보면 12일 1504만 달러를 시작으로 13일 1298만 달러, 14일 1063만 달러, 15일 1706만 달러가 모였다. 16일에는 112만 달러가 더해져 한 주 동안 총 5684만 달러라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가장 인기가 많은 상품은 카나리 캐피털의 XRPC로 총 3억 9704만 달러가 모였다. 비트와이즈(Bitwise’s)는 3억 1048만 달러로 그 뒤를 쫓고 있으며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s)은 2억 880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rayscale’s)은 2억 8718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투애니원셰어즈(21Shares)는 777만 달러가 빠져나가며 부진했다.
투자금이 들어오고 있음에도 XRP의 실제 가격은 큰 오름세를 보이지 못하며 2.10달러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심지어 코인 시가총액 4위 자리도 일주일 동안 4% 넘게 오른 비엔비(BNB)에게 내주고 말았다.
긍정적인 소식은 고래 투자자들이 지난 한 주 동안 5000만 개 이상의 XRP를 구매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시작된 고래의 매도세와는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크립토포테이토 등에 따르면 일부 가상자산 전문가들은 XRP의 반등이 임박했다며 이달 안에 1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공격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인공지능 분석과 시장의 일반적인 시각은 보다 보수적인 입장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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