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던 나이트가 18일 잠실체육관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트로피와 브라운 인형을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제공|KBL
[잠실=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상금은 저축이나 투자할게요.”
네이던 나이트(29·고양 소노)가 18일 잠실체육관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팀 브라운 소속으로 출전한 나이트는 47점·17리바운드·9어시스트 맹활약으로 팀의 131-109 승리를 이끌었다.
나이트는 이날 트리플 더블 활약에 어시스트 단 1개가 부족했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아무도 상황을 알려주지 않아 트리플 더블을 할 수 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그 정도까지 기록을 만든 것도 좋은 상황이었기에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나이트는 올스타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지금까지 개인적으로 어떤 리그에서도 올스타에 뽑힌 적이 없었다. 처음이었는데 좋은 선수들과 경기를 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MVP는 딸려 오는 부가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네이던 나이트가 18일 잠실체육관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뒤 동료 선수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제공|KBL
나이트는 “상금은 책임감 있는 경제활동을 위해 저축이나 투자를 할 생각”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그는 잠실체육관서 열린 올스타전의 마지막 MVP가 된 것에 큰 의미를 뒀다. 잠실체육관은 잠실종합운동장 일대 개발로 인해 올해를 끝으로 철거될 예정이다.
나이트는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에서 MVP가 되었다는 게 매우 뜻 깊다. 남은 인생에서 평생 기억할만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올스타전의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묻는 질문엔 “감독님들이 2쿼터에 출전해 경기를 뛴 게 나에게는 가장 기억에 남는다. 그 밖에 1~4쿼터에 펼쳐진 모든 순간도 특별히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답했다.
잠실|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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