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대체재로 오피스텔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 가운데, 인천에서도 오피스텔 매매가격 하락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부동산원의 오피스텔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인천의 지난 2025년 4분기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3분기 대비 0.56% 하락했다. 다만 전 분기 0.61%과 비교했을 때 하락폭이 줄었다.
부동산원은 선호도가 낮은 노후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은 떨어졌지만, 일부 매매 수요가 아파트에서 오피스텔로 전환하면서 하락폭은 축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전세 가격은 0.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세 가격 역시 전 분기 0.57% 떨어진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감소했다. 선호도가 낮은 노후 오피스텔 위주로 가격이 떨어졌음에도 아파트 매물감소 영향으로 전세 수요 일부가 오피스텔로 전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월세 가격의 경우 전 분기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전 분기 0.17%에서 0.5%로 상승폭이 확대, 보증금 부담이 적은 월세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했다.
인천의 오피스텔 매매 평균 가격은 1억6천324만원으로, 전국 평균 2억2천134만원보다 5천810만원 낮았다.전세 가격은 1억3천693만원, 월세 평균 보증금 가격은 1천280만원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매매 및 전세 가격은 떨어졌지만 아파트 수요 전환, 매물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은 줄었다”며 “월세 가격은 수요 상승의 영향으로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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