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일 아침 잘릴 거야” 맨유 데뷔전 야유 환호로 뒤바꾼 캐릭… 더비전 2-0 완승→홈 팬들 웃음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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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내일 아침 잘릴 거야” 맨유 데뷔전 야유 환호로 뒤바꾼 캐릭… 더비전 2-0 완승→홈 팬들 웃음꽃 활짝

인터풋볼 2026-01-18 12: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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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마이클 캐릭이 야유를 환호로 뒤바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승점 35점을 획득,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날은 맨유의 임시 감독으로 부임한 캐릭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맨유는 지난 6일 루벤 아모림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한 뒤, 대런 플레처를 감독 대행으로 세웠다. 그러나 1군 경험 부족으로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고, 결국 남은 시즌을 맡을 적임자로 캐릭 감독을 선임하게 됐다.

데뷔전부터 더비 경기를 지휘하게 된 캐릭은 엄청난 부담을 안게 됐다. 최근 리그 6경기 1승에 그치고 있던 맨유와 달리, 맨시티는 앙투안 세메뇨를 품에 안으며 화끈한 공격력을 과시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맨시티 팬들의 야유도 쏟아졌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에 따르면, 맨시티 팬들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캐릭을 향해 “너는 내일 아침 잘릴 거야”라고 그를 조롱했다.

그러나 경기는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흘러갔다. 맨유가 날카로운 역습과 유려한 패스 플레이를 통해 맨시티를 압도한 것이다. 시종일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맨유는 후반 20분 브라이언 음뵈모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1-0으로 앞섰다. 후반 31분에는 패트릭 도르구의 쐐기골까지 나오며 2-0 승리를 챙겼다.

경기 내용적으로도 맨유의 압승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맨유는 이날 11개의 슈팅, 7개의 유효 슈팅을 가져가며 2.27의 기대득점(xG)값을 기록했다. 68%의 점유율로도 7개의 슈팅, 1개의 유효 슈팅에 그치며 xG값 0.45를 기록한 맨시티에 비해 크게 앞선 수치였다.

완벽한 경기를 치른 캐릭 감독은 야유를 환호로 바꿨다. 경기 종료 후 올드 트래포드의 팬들은 캐릭 감독의 이름을 연호했고, 경기를 찾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웃음꽃이 폈다. 그야말로 완벽한 데뷔전에 걸맞는 환상적인 분위기였다.

캐릭 감독 역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오늘은 특별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것들을 정리하고, 팀에 색을 입히려 했다. 모두가 하나로 모이고 우리가 하려는 일에 감정적으로 연결되는 과정이었다.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에게서 그 점이 정말 놀랍도록 느껴졌다”며 감격을 전했다.

자만심 역시 경계했다. 그는 “들뜨지 않겠다. 단 한 경기일 뿐이다. 이 정도 수준의 퍼포먼스가 늘 느껴지는 감정이 되어야 한다”며 다음 경기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을 밝혔다. 오랜만에 더비전 완승을 거둔 맨유는 오는 26일 ‘1위’ 아스널전을 준비한다.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캐릭 체제의 맨유가 리그 최강팀을 상대로 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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