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포뮬러3(F3)에서 활약 중인 레이서 신우현이 방송을 통해 자신의 집과 철저한 자기관리 일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국내 유일의 FIA 포뮬러3 드라이버 신우현의 한국 생활이 전파를 탔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조카이자 범현대가 출신이라는 화려한 배경으로 주목받은 그는, 배경보다 더욱 놀라운 레이서로서의 집념을 보여주며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비시즌을 맞아 잠시 귀국한 신우현은 집 안에서도 레이싱에 최적화된 생활 패턴을 유지했다. 그는 시즌 중에는 한국에 거의 들어오지 못한다며 올해에만 비행기를 120번 정도 탔을 정도로 험난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랑스에서 귀국한 지 반나절 만에 시작된 촬영에서도 그는 기상하자마자 체중을 점검하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특히 집 안에 마련된 개인 트레이닝룸은 출연진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신우현은 헬멧을 착용한 채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갔고, 이를 본 양세형은 집 안에 지옥의 계단이 있다며 그 규모와 열정에 혀를 내둘렀다. 식단 관리 또한 독했다. 신우현은 어머니 정윤이 씨와 식단을 분리해 직접 무게와 칼로리를 측정하며 식사했다. 그는 1kg만 늘어도 레이스 마지막에 1, 2초 차이가 난다며 프로다운 면모를 보였다.
식사 이후에도 그는 레이싱 장비가 가득한 방에서 온보드 영상과 주행 데이터를 분석하며 시간을 보냈다. 화려한 가문의 이름 뒤에 숨겨진 레이서로서의 고독한 사투와 노력이 고스란히 드러난 대목이다.
2004년생인 신우현은 정몽구 명예회장의 외손자이자 정의선 회장의 조카로 알려져 있다. 재계의 큰 관심을 받는 가문의 일원이지만, 그는 막대한 비용과 생명의 위험이 따르는 모터스포츠 세계에서 오직 실력으로 자신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로 트랙 위를 달리고 있다.
가문의 배경 대신 트랙 위의 성적으로 승부하고자 하는 신우현의 도전 정신은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응원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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