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시장 전반에 고점 부담이 존재하며, 지수는 상승하더라도 금세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도체주 중에서는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두각을 나타냈다. 메모리 반도체의 품귀 현상으로 강세를 이어가며, 마이크론은 팔란티어와 넷플릭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20위에 진입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3.11포인트 하락한 49,359.33으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46포인트 떨어진 6,940.01로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63포인트 하락하며 23,515.39를 기록했다.
AI 및 반도체주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미지근한 흐름이 지속됐다. 전통 산업군 중 일부 업종이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시장 전반에는 고점 부담과 추가 상승 기대가 공존하고 있으며, 저가 매수 심리는 살아있지만 지수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반도체 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이번 주에도 2.60% 상승했다. 최근 5주간 상승률은 10%를 넘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폭발하면서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이날 7% 이상 급등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을 차기 연준 의장 후보에서 배제할 수 있다는 발언은 시장에 혼란을 줬다. 해싯은 트럼프의 최측근으로, 그가 연준 의장이 되면 금리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트럼프의 발언에 예측시장에서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의 차기 의장 확률이 급등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부동산만 1% 이상 상승했다. 쿠팡은 도이체방크의 '매수' 의견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3주 연속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에 따르면 1월 금리동결 확률은 95%로 반영됐다. CBOE 변동성 지수(VIX)는 소폭 상승한 15.86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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