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지난해 LA 다저스의 김혜성 영입 직후 트레이드로 팀을 옮겼던 개빈 럭스가 1년 만에 다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
현지 매체 'MLB 네트워크'는 16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와 탬파베이 레이스, 신시내티 레즈가 3자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이번 트레이드로 탬파베이 소속이던 외야수 조쉬 로우가 에인절스로 향한다. 에인절스 마이너리그 투수 크리스 클라크와 신시내티 내야수 개빈 럭스가 탬파베이로 둥지를 옮기고, 에인절스 좌완 불펜 브룩 버크가 신시내티 유니폼을 입는다.
한때 다저스의 핵심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던 럭스가 2년 연속 트레이드로 둥지를 옮겼다.
럭스는 지난 2016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1라운드 전체 20번 지명을 받으며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다. 2019년 처음 빅리그 무대를 밟은 그는 2021시즌 102경기 타율 0.242(335타수 81안타) 7홈런 46타점 4도루 OPS 0.692의 성적을 올리며 주전으로 도약했다.
2022시즌 129경기 타율 0.276(421타수 116안타) 6홈런 42타점 7도루 OPS 0.745로 타격에서 한 단계 발전한 럭스는 이듬해 우측 무릎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인해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2024시즌 부상 복귀 후엔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정체된 모습을 보였고, 결국 다저스는 2025시즌을 앞두고 김혜성을 영입하며 럭스를 트레이드로 정리했다.
신시내티로 이적한 럭스는 4월 막판 타율 0.352, OPS 0.911로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전화위복의 계기를 마련했다. 수비에서도 본래 포지션이었던 2루수가 아닌 외야 수비까지 소화하며 열의를 불태웠다. 당시 그는 "야구장에 나오는 일이 즐겁게 느껴지는 건 고등학교 때 이후 처음인 것 같다. 레즈는 즐거운 팀이다. 선수들끼리 사이가 좋고 젊다"며 새 소속팀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만 좋은 분위기를 꾸준히 이어가지 못했다. 5월부터 3달간 2할 초중반대 타율에 머무르며 귀신같이 제 자리를 찾아갔다. 결국 140경기 타율 0.269(446타수 120안타) 5홈런 53타점 OPS 0.724의 성적으로 2025시즌을 마무리했다.
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신시내티는 지난 오프시즌 다저스와의 트레이드로 럭스를 영입했다. 그는 주로 좌익수로 출전했으며, 2루와 3루 수비까지 소화했다. 대타로도 자주 기용됐다"며 "탬파베이는 네이트 로우를 트레이드로 보낸 이후 2루에 명확한 공백이 생겼다. 내부 옵션은 매력적이지 않았다. 럭스는 거의 매일 출전하는 역할을 맡을 전망"이라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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