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2026년 FIFA 월드컵 우승국에 실제로 수여될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코카-콜라 특별 전세기를 타고 4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FIFA 레전드 지우베르투 시우바의 방한과 차범근·이영표·차두리 등 한국 축구 레전드들의 환영 속에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by 코카-콜라’가 본격 개막했다.
금빛 상징의 귀환… 오리지널 트로피, 4년 만의 방한
오리지널 FIFA 월드컵 트로피가 16일 오전 코카-콜라 특별 전세기를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이번에 도착한 트로피는 2026년 캐나다·멕시코·미국 공동 개최로 열릴 FIFA 월드컵 2026 우승국에 실제로 수여되는 공식 트로피다.
한국 코카-콜라는 이날 트로피의 도착과 함께 ‘FIFA 월드컵 트로피 투어 by 코카-콜라’의 한국 일정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월드컵의 상징을 직접 마주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국내 팬들과 대회의 열기를 나누겠다는 취지다.
지우베르투 시우바 방한… “2002년의 인연, 한국은 특별하다”
트로피와 함께 지우베르투 시우바도 한국을 찾았다. 시우바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의 우승 멤버로 활약하며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그는 “2002년 월드컵은 선수 인생의 출발점이었다”며 “그 대회의 무대였던 한국에서 오리지널 트로피와 다시 만나는 것은 매우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차범근·이영표·차두리… 한국 축구의 얼굴들, 공항에 모였다
트로피가 도착한 현장에는 한국 축구의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함께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비롯해 이영표 해설위원, 차두리 화성FC 감독이 직접 공항을 찾아 트로피의 방한을 환영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오리지널 트로피를 눈앞에서 보니 2026년 월드컵이 현실로 다가온 느낌”이라며 “이 트로피가 대표팀과 팬들에게 좋은 기운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1회 연속 본선 진출 앞둔 한국… 팬들 기대감 고조
오리지널 트로피의 방한은 FIFA 월드컵 카타르 2022 이후 4년 만이다. 특히 한국 대표팀이 11회 연속 본선 진출, 통산 12번째 월드컵 무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방문은 상징성이 크다.
월드컵을 향한 여정의 출발점에서 트로피를 직접 마주하는 경험은 선수단뿐 아니라 팬들에게도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CGV 용산서 ‘직관’ 기회… 하루 한정 소비자 체험 행사
이번 트로피 투어는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집트·터키·오스트리아·인도·방글라데시를 거쳐 한국에 도착했다. 총 150여 일 동안 전 세계 30개 회원국, 75개 지역을 순회하는 대장정의 일부다.
한국 코카-콜라는 16일 미디어 공개에 이어 17일 하루 동안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소비자 체험 행사를 열어, 팬들이 오리지널 트로피를 직접 관람하고 기념 촬영과 특별 기념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월드컵의 감동을 가장 먼저… 20년 이어온 코카-콜라의 파트너십
코카-콜라는 FIFA 월드컵 공식 후원사이자 트로피 투어의 독점 파트너로, 2006년부터 이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20주년, 여섯 번째를 맞은 이번 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월드컵을 앞두고 전 세계 팬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상징적 이벤트다.
코카-콜라 측은 “한국 축구와 오랜 시간 함께해온 브랜드로서, 이번 트로피 방한이 2026년 월드컵을 향한 응원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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