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최고치인 4840.74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KB국민은행 딜링룸. ⓒ KB국민은행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840선에 안착했다. 연초 이후 이어진 랠리 속에서 지수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으며,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도 사상 처음으로 4000조원을 돌파했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4797.55 대비 43.19p(0.90%) 오른 4840.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기관 매수세에 4855.61까지 뛰기도 했다.
또한 코스피의 장중 시가총액은 사상 처음으로 4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10월15일 종가 기준 3000조원을 넘어선 지 약 석 달 만에 기록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50억원, 3368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360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LG에너지솔루션(-0.26%), 삼성바이오로직스(-0.92%), 현대차(-2.13%), HD현대중공업(-1.43%), 기아(-0.92%)가 내렸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두산에너빌리티가 전 거래일 대비 5800원(6.48%) 오른 9만53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성전자우가 4400원(4.12%) 상승한 11만1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5000원(3.47%) 뛴 14만89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951.16 대비 3.43p(0.36%) 오른 954.59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1억원, 38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83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에코프로비엠(-3.19%), 에코프로(-2.22%), 레인보우로보틱스(-5.01%), HLB(-1.31%)이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시총 1위 알테오젠이 전 거래일 대비 4만7500원(10.10%) 오른 51만8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삼천당제약이 2만5500원(10.06%) 상승한 27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매일 신고가를 써내려가는 중"이라며 "6거래일 연속 대량 순매수를 이어오고 있는 기관 수급으로 지수를 밀어올리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반면 증시의 단기 상승으로 인해 피로도가 증가하는 조짐도 보이고 있다"면서 "순환매와 함께 업종·종목별 변동성이 증가하고 있어, 추격매수보다는 저평가 종목의 옥석 가리기를 통해 순환매에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덧붙였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비철금속(6.99%), 생명보험(4.91%), 전자제품(4.44%), 가정용품(4.22%), 생물공학(4.18%)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철강(-4.29%), 항공화물운송과물류(-3.12%), 우주항공과국방(-2.01%), 도로와철도운송(-1.87%), 자동차(-1.63%)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473.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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