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엠엔에이치기술 김희봉 대표./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동남아 최대 규모의 발명전시회에서 최고 등급의 상을 휩쓸며 친환경 항만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했다.
동아대학교는 입주기업인 엠엔에이치기술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2026 태국 국제발명전시회(IPITEx 2026)'에서 최우수상과 금상, 국제특별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3관왕에 올랐다고 밝혔다.
태국 국립연구협의회(NRCT)가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875점의 혁신 기술이 출품된 권위 있는 행사다.
이번에 3관왕을 안겨준 기술은 '친환경 모듈 조립식 방충재 고정 장치'다. 항만 구조물 분야에서 기존 공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모듈형 조립식 설계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유지보수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친환경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엠엔에이치기술이 받은 '최우수상'은 주관사가 국제 부문 최고 등급으로 선정하는 상으로, 전체 출품작 중 TOP 8에만 주어지는 영예다.
이외에도 기술 완성도를 인증하는 '금상'과 말레이시아 국가 발명협회가 선정하는 '국제특별상'까지 휩쓸며 한국 스타트업의 저력을 보여줬다.
김희봉 엠엔에이치기술 대표는 "국제 무대에서 친환경 항만 인프라 기술의 가치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학성 동아대 창업지원단장은 "입주기업이 글로벌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도록 후속 사업화와 투자 연계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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