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크루즈 위에서 한국 전통 공연을 본다면 어떨까.
이스턴크루즈가 2026년 새해를 맞아 세계 최초로 크루즈 선상에서 한국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국 전통문화의 해외 확산과 K-컬처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특별 프로그램이다. 크루즈라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과 전통 예술을 결합해,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문화 여행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스턴크루즈는 오는 22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항해 일본 히로시마와 시코쿠 지역의 중심 도시 마쓰야마를 잇는 항해에 나선다. 특히 세토내해를 항해하는 동안, 제이아이예술단(JI예술단)이 참여하는 한국 전통 공연이 선상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잔잔한 바다 위에서 울려 퍼지는 국악의 선율은 그 자체로 특별한 풍경이 된다.
무대는 홍성일 예술감독의 총괄 아래 진행된다. 소리꾼 서미지의 깊은 판소리로 막을 열고, 신명나는 사물놀이, 류병훈의 소고, 정재원의 버나까지 역동적인 전통 연희가 이어진다.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공연은 관객에게 한국 고유의 흥과 정서를 오롯이 전달하는 ‘움직이는 전통예술 무대’가 될 전망이다.
이스턴크루즈 조성갑 상무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선상 이벤트가 아닌, 한국 전통문화와 크루즈 여행을 융합한 새로운 K-컬처 확산 모델”이라며 “세계 관광객에게 한국 문화의 깊이와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턴크루즈는 앞으로도 ‘K-크루즈’ 브랜드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국 고유 전통예술, 공연,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