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류지혁이 지난해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까.
류지혁은 2025시즌 129경기 400타수 112안타 타율 0.280, 1홈런, 37타점, 11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323을 기록했다. 전반기 83경기에서 타율 0.310을 기록하는 등 준수한 성적을 올렸지만, 후반기 타율은 0.223에 그쳤다. 8월 이후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시즌 막판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류지혁은 2025시즌 종료 뒤 초등학교 후배가 운영하는 아카데미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류지혁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팀 동료 강민호, 최형우와 함께 1차 스프링캠프 장소인 괌으로 출국, 2026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출국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류지혁은 "지난해는 다 우리 팀을 하위권으로 봤는데, 올해는 아닌 것 같더라. 선수들도 그걸 알고 있고, 그만큼 이를 갈고 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너무 아쉬웠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후반기에 어떤 점이 잘못됐고 왜 밸런스를 찾지 못했는지 (아카데미를 운영하는 후배와) 많은 이야기를 나눴던 것 같다"며 "처음부터 끝까지 밸런스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밸런스가 한 번 무너지니까 (밸런스를) 다시 찾는 게 쉽지 않았다. 내 것을 찾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류지혁은 7kg을 감량하는 등 체중 조절에도 힘을 쏟았다. 그는 "체력적인 부담을 덜어내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다. 여름에 몸이 많이 무겁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체중은 85kg인데,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82kg까지 감량할 의향은 있다"고 얘기했다.
또 류지혁은 "최근 3년 동안 항상 87~88kg를 유지했고, 두산 베어스에 있을 때는 체중이 82kg였다. 내가 생각한 게 있어서 체중을 감량했고, 어떻게 보면 그냥 새롭게 도전해보는 것"이라며 "식단을 조절하다가 어느 정도 빠진 것 같아서 그때부터는 유산소 운동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2024~2025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그 중심에는 타자들의 활약이 있었다. 삼성은 2024시즌(185개)에 이어 지난 시즌(161개)에도 팀 홈런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최형우까지 가세했다. 올겨울 FA(자유계약)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타선에 무게감을 더했다. 10개 구단의 스토브리그 움직임을 보면 삼성이 '디펜딩챔피언' LG 트윈스의 강력한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류지혁은 "팀에 장타를 칠 선수가 많으니까 홈런 등 장타를 욕심내기보다는 수비와 주루에서 좀 더 뛰어다니려고 한다"며 "후반기에 아쉬운 모습을 보여준 만큼 이제는 해야 한다. 전반기 성적을 끝까지 유지하면 만족할 만한 시즌이 되지 않을까. 내가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 팀이 우승할 것 같다"고 다짐했다.
사진=인천공항, 유준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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