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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작년 4분기 오피스텔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작년 연간 서울 오피스텔 가격은 0.44% 상승했다.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1년 2.09% 오른 이후 4년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로만 보면 0.3% 올라 2개 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022년 2분기(0.41%) 오른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작년 6.27 대책, 10.15 대책으로 아파트 매매, 대출 규제가 강화하면서 규제를 피해간 오피스텔이 대체재로 부상한 영향이다. 역세권, 학군지 등 주거여건이 양호한 지역의 중대형 오피스텔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이러한 영향에 서울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작년 1분기 0.03%, 2분기 0% 상승률에서 3분기 0.11%, 4분기 0.30%로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 오피스텔에 대한 전세, 월세 수요도 늘어나면서 전·월세 상승세도 뚜렷해졌다. 서울 오피스텔 전세는 작년 0.22% 올랐다. 2022년(0.52%) 이후 가장 많이 오른 것이다. 월세는 2.02% 상승해 2018년 통계 공표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작년 4분기 전세 가격은 0.15% 올라 2022년 2분기(0.42%) 이후 가장 많이 상승했다. 월세 가격은 0.76% 올라 통계 공표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 사기 우려 등으로 전세보다는 월세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월세 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 오피스텔 전·월세 역시 하반기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작년 1분기 전세 가격은 0.01% 상승하다 2분기 0.02% 하락세를 보였으나 3분기과 4분기 각각 0.07%, 0.15% 올랐다. 반면 월세는 상승세가 꾸준했다. 1분기엔 0.44%, 2분기 0.28% 오르다 3분기 0.53%, 4분기 0.76%로 상승폭이 커졌다.
서울은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이 2억 7907만원으로 조사됐다. 전세 가격은 2억 2145만원, 월세보증금은 2287만원으로 집계됐다. 매달 내는 월세는 93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전월세 전환율은 작년 12월 기준 5.93%였다. 11월(5.90%) 대비 추가 상승하는 등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월세 수익률도 5.0%로 집계됐다.
한편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작년 4분기 0.3% 하락했다. 3분기(-0.39%) 대비 하락폭이 축소된 것이다. 전세 가격은 작년 3분기 0.17% 하락에서 0.20% 하락으로 하락폭이 커졌다. 반면 월세는 0.52% 올라 전분기(0.3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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