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최대 4.73% 하락"... 중고차 구매, 1월이 가장 좋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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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 최대 4.73% 하락"... 중고차 구매, 1월이 가장 좋은 이유는?

오토트리뷴 2026-01-15 11:52:06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중고차 플랫폼 엔카닷컴이 15일, 2026년 1월 중고차 시세를 공개했다. 연초 비수기 영향으로 주요 차종의 평균 시세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대형 SUV와 독일 세단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

1세대 후기형 더 뉴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1세대 후기형 더 뉴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이번 시세 분석에는 2023년식 인기 차종을 대상으로 주행거리 4만 km 기준에 무사고 차량만 포함했다. 분석 대상에는 현대차와 기아, 르노코리아와 KG모빌리티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주요 수입 브랜드가 포함됐다.

분석 결과 1월 국산차와 수입차 주요 모델 전체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71% 하락했다. 연식 변경과 설 연휴를 앞둔 소비 지출 증가로 중고차 시장 수요가 위축되며 전형적인 비수기 흐름을 보였다.

2026년 1월 국산차 시세 분석 /사진=엔카닷컴
2026년 1월 국산차 시세 분석 /사진=엔카닷컴

국산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0.85% 하락했다. 이 가운데 SUV 하락세가 비교적 두드러졌다. 현대 더 뉴 팰리세이드 2.2 디젤 2WD 캘리그래피는 2.67% 하락했고 기아 스포티지 2.0 2WD 노블레스는 1.56% 낮아졌다.

소형 SUV인 쉐보레 트랙스 LT 플러스는 4.73%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하이브리드는 차종별로 흐름이 갈렸다. 현대 싼타페 2WD 캘리그래피는 전월 대비 3.04% 하락했지만 기아 쏘렌토 2WD 그래비티는 0.76% 하락에 그쳤다.

더 뉴 기아 레이 /사진=HMG 저널
더 뉴 기아 레이 /사진=HMG 저널

세단과 경차도 희비가 엇갈렸다. 현대 쏘나타 2.0 인스퍼레이션은 1.06%, 캐스퍼 인스퍼레이션은 1.40% 하락했다. 반면 더 뉴 기아 레이 시그니처는 1.07% 상승하며 연초에도 수요 강세를 유지했다.

수입차 시세는 전월 대비 0.69% 떨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 E350 4매틱 익스클루시브는 3.68%, BMW 520i M 스포츠 패키지와 320i M 스포츠 패키지는 각각 1.69%와 1.21% 낮아졌다. 아우디 A6 45 TFSI 프리미엄도 2.05% 하락했다.

2026년 1월 국산차 시세 분석 /사진=엔카닷컴
2026년 1월 수입차 시세 분석 /사진=엔카닷컴

다만 일부 SUV는 오히려 반등했다. 아우디 Q5 45 TFSI 콰트로 프리미엄은 3.11% 올랐고 볼보 XC60 B5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2.08%, 미니 쿠퍼 컨트리맨 클래식은 1.58% 상승했다. BMW X5 x드라이브 30d X라인도 0.92% 높아졌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1월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매물이 많은 시기”라며 “국산 SUV나 독일 프리미엄 세단 하락세가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고차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1월 구매를 고려해 볼만하다”라고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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