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번째 결혼은 같이 산 적이 단 하루도 없다”며 재혼과 이혼의 내막을 털어놨다.
이지현은 최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은 사인 한 번으로 이뤄지지만, 그걸 깨는 과정에는 엄청난 고통이 따랐다”며 이혼 당시의 아픔도 고백했다.
이지현은 앞서 지난해 12월 5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도 두 번째 이혼을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미 아이가 둘 있는데도 저를 지극하게 사랑해 줬고 아이들도 잘 품어준다고 해서 재혼을 결심했다”면서도 “결혼이 시작됨과 동시에 시댁에서 ‘남의 자식은 절대 안 된다’고 못을 박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 몰래 친정엄마에게 ‘지현이만 보내고 아이들을 친정에서 키우면 안 되냐’는 말을 여러 번 했더라”며 “제일 힘들었던 건 남편이 아이들을 품어준다는 약속과 달리 시댁에 단호하게 말을 못 하고 뭉그적거린 거였다. 그렇게 어영부영 3년이 흘렀다”고 털어놨다.
결국 이 문제로 혼인신고를 했음에도 살림이 합쳐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지현은 “남편 쪽은 제가 아이를 두고 오기만을 기다렸던 것 같다. 어떤 엄마가 아이를 두고 가나”라며 “결국 남편이 먼저 이혼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두 번의 이혼을 겪은 이지현은 현재 두 자녀와의 생활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2023년 11월 유튜브 ‘근황올림픽’을 통해 헤어숍에서 실습생으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고, 지난해 미용자격증 시험 합격 소식도 전했다. 또 올해 1월 10일 자녀들과 미국으로 출국한다고 알리며 “개인 공부도 하고 아이들 방학 겸 나가게 됐다. 좀 더 성숙한 가족이 돼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지현은 1998년 한일 합작 걸그룹 ‘써클’로 데뷔한 뒤 쥬얼리 멤버로 활동하며 사랑받았다. 2013년 결혼해 두 자녀를 낳았으나 이혼했고, 2017년 재혼했지만 2020년 8월 또다시 파경을 맞았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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