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프리미엄 미니밴 알파드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라인업을 강화한다. 회사는 기존 이그제큐티브 트림에서 일부 고가 편의 사양을 덜어내 가격 경쟁력을 높인 실속형 트림 프리미엄을 15일 공식 출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의전 중심의 VIP 차량 수요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르겠다는 전략이다.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의 2열 공간. 사진 속 차량은 이그제큐티브. / 한국토요타자동차
새롭게 추가된 프리미엄 트림은 8678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책정됐다. 1억 원이 넘던 기존의 이그제큐티브 트림 대비 가격을 약 1400만 원 조정하며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을 위해 일부 사양은 덜어냈다. 이그제큐티브에 적용됐던 14인치 리어 시트 엔터테인먼트 시스템과 후방 시야를 카메라로 보여주는 디지털 리어 뷰 미러는 프리미엄 등급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알파드 특유의 고급스러운 상품성은 유지했다. 2열 캡틴 시트와 나파 가죽 시트, 듀얼 파노라마 루프, JBL 프리미엄 오디오 등 선호도 높은 옵션은 그대로 기본 탑재된다.
특히 2열 공간은 실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를 기반으로 한 2열 캡틴 시트는 기존의 암레스트 내 회전형 폴딩 테이블 대신 시트 사이드 고정형 테이블을 적용했다. 이로 인해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거치하기 편해졌고 시트 사이의 공간 활용성도 좋아졌다.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 한국토요타자동차
편의 기능 조작도 간편하다. 2열 암레스트에 있는 버튼으로 시트 포지션과 파워 슬라이드를 조절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형태의 터치 타입 컨트롤러가 좌우석에 개별 탑재되어 공조, 조명, 선셰이드, 오디오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전동 오토만과 공기압을 활용한 지압 기능, 리클라이닝 기능도 포함돼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탑승객 취향에 맞춰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스마트 컴포트 모드를 지원해 조명과 공조, 시트 포지션을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다.
토요타 알파드 하이브리드. / 한국토요타자동차
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26년형 알파드 하이브리드 프리미엄은 일과 가족 사이에서 균형 잡힌 선택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한 모델"이라며 "알파드가 지닌 프리미엄 이동 경험을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해 더 많은 고객이 가치를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처음 출시된 알파드는 지난해 4세대 모델로 한국 시장에 데뷔했다. 출시 이후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2024 올해의 차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하며 국내 프리미엄 미니밴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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