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격화하는 시위에 대응하며 전국적으로 인터넷을 차단한 이란 당국이 일론 머스크의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접속까지 막고자 군사장비를 동원하고 사용자 단속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3일(현지시간) 미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란 당국이 지난 8일 저녁부터 국내 인터넷·통신망을 완전히 끊으면서 스타링크 이용도 급격히 어려워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가자지구 전쟁 등 분쟁지에서 최후의 소통 창구로 기능한 스타링크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인데요.
이란 당국은 군사 장비까지 동원해 전파를 교란하고 각 주택 지붕 위를 드론으로 순찰하며 스타링크 안테나를 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이스X기 이란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이란인들의 인터넷 접근을 지원하는 단체의 관계자 말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이란 내 스타링크 수신기를 보유한 사람들이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가입비를 면제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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