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아산의학상 이호영 서울대 교수·김승업 연세의대 교수 수상 [한양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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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아산의학상 이호영 서울대 교수·김승업 연세의대 교수 수상 [한양경제]

경기일보 2026-01-14 15:45: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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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기초의학부문 이호영 교수, 임상의학부문 김승업 교수(왼쪽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 아산사회복지재단
제19회 아산의학상 수상자 기초의학부문 이호영 교수, 임상의학부문 김승업 교수(왼쪽부터). 아산사회복지재단 제공 – 아산사회복지재단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와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 제19회 아산의학상 기초의학부문과 임상의학부문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학문적 성과를 이룬 의과학자 격려를 위해 지난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고 기초의학부문 15명, 임상의학부문 16명, 젊은의학자부문 26명 등 57명에게 아산의학상을 수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14일 아산사회복지재단에 따르면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호영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과 폐암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하는 분자적 기전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호영 교수는 담배 연기가 폐 세포를 직접 손상시킬 뿐 아니라 혈당 수치를 높여 면역세포의 일종인 대식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는 기능이 억제됨으로써 폐암 진행이 촉진된다는 연구결과를 2024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발표해 흡연으로 인한 폐암 발생에 대해 새로운 경로를 제시한 성과로 평가받았다.

 

폐 손상 회복 과정에서 작동하는 특정 신호 체계가 조건에 따라 폐의 회복이 아니라 폐기종이나 암을 유발할 수 있음을 밝혀 만성 폐질환이 폐암으로 진행되는 원인을 설명했다. 치료 후 암세포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재발하는 과정에 관여하는 핵심 기전 및 이를 억제하는 약물을 발견해 암 재발 방지를 위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도 학문적 성과로 인정받았다.

 

이같은 연구 성과는 다양한 폐 질환과 폐암의 예방부터 치료, 재발 방지까지 전단계에 걸쳐 새로운 치료 전략을 개발하는 데 토대가 됐을 뿐 아니라 이를 통해 폐암 환자의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게 재단 측 설명이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승업 교수는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분야를 선도하며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승업 교수는 바늘을 삽입해 간 조직을 채취하는 침습적인 조직 검사를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초음파를 이용한 순간 탄성측정법(FibroScan)을 선도적으로 국내에 적용해 간 건강 상태를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이후 20년간 축적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간질환 진단을 위한 비침습적 검사가 기존의 조직 검사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특히 2024년 세계 최고 의학 학술지 중 하나인 ‘자마(JAMA)’에 발표한 연구결과에서 비침습적 검사만으로도 환자의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이는 간질환 진료의 패러다임을 조직 검사 중심에서 비침습적 평가 중심으로 바꾸는 전환점이 됐다고 재단 측은 전했다.

 

김승업 교수는 환자 치료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연구에 매진해 255편의 SCIE 논문을 발표했다. 또 대한간학회가 주도한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임상 진료 지침’ 등 한국형 진료 표준을 만드는 데 기여했다.

 

■젊은의학자부문,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교수·이주명 성균관의대 교수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인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 분석 분야에서 혁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기존보다 수백 배 빠르고 정확하게 단백질 구조를 예측·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했고, 이 기술은 전 세계 기초의학 연구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이주명 교수는 심혈관 중재시술 영상 및 생리학적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주명 교수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시 혈관 내부를 직접 촬영하는 영상 유도 기술이 기존 관상동맥 조영술 유도 방식보다 임상 결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2023년 세계 최고 권위의 의학 학술지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JM)’에 발표하는 등 심장 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국내·외 심혈관 의학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은 오는 3월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 이호영 교수와 임상의학부문 수상자 김승업 교수에게 각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수상자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와 이주명 교수에게 각각 5천만원 등 4명에게 7억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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