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수 서진오토 사장(왼쪽)과 배성관 제닉스로보틱스 대표가 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서진시스템
[프라임경제] 글로벌 종합 제조 플랫폼 기업 서진시스템(178320)이 자율주행 로봇 전문기업 제닉스로보틱스와 손잡고 로봇 파운드리 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
서진시스템은 제닉스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로봇 파운드리 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진시스템이 추진 중인 '로봇 파운드리' 사업에 제닉스로보틱스의 고도화된 AI 자율주행 및 관제 기술을 접목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수주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진시스템의 '로봇 파운드리'는 파트너사들이 전문 기술을 제공하면 서진시스템이 보유한 대규모 글로벌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로봇의 설계부터 양산까지 전담하는 개방형 협력 모델이다.
이번에 파트너로 합류한 제닉스로보틱스는 글로벌 대기업 제조 라인에 무인운반차(AGV)와 자율이동로봇(AMR)을 700대 이상 공급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이다.
특히 제닉스로보틱스가 보유한 자율주행 플랫폼과 다중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Fleet Management System)은 제조, 물류, 항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 가능한 범용 기술로 평가받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로봇 및 자동화 설비의 베트남 현지 생산·조립 협력 △제조·물류 자동화 분야 공동 기술 검증(PoC) △글로벌 고객 대상 공동 사업 기회 발굴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서진시스템은 베트남 박닌·박장성에 위치한 대규모 생산 기지를 통해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곳은 금속 가공, 부품 제조, 모듈 조립까지 수직 계열화된 공정을 갖추고 있어 제닉스로보틱스의 AI 기술이 접목된 로봇을 대량 생산하여 글로벌 시장에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로써 서진시스템은 삼현, 케이스랩, 코윈테크, 케이엔알시스템에 이어 제닉스로보틱스까지 핵심 파트너로 확보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로봇 파운드리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에너지저장장치(ESS), 항만,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 고객 맞춤형 로봇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서진시스템은 압도적인 글로벌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로봇 파운드리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이미 글로벌 대기업 현장에서 검증된 제닉스로보틱스의 AI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통해 로봇 파운드리 생태계가 한층 강화됐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이번 MOU 체결 이후 실무 협의체를 구성해 구체적인 협력 과제를 실행하고 베트남을 거점으로 미주,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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