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공동묘지에 개 한 마리가 매일 같은 묘를 찾아 오는 사연이 소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2일(현지 시간) 미 매체 피플에 따르면 미 켄터키주 메이스빌 소재 메이슨 카운티 동물 보호소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메이스빌 공동묘지의 한 묘 옆에 개 한 마리가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개 옆에 있는 묘비에는 '케네스 브래멀 1945–2025'이라고 적혀 있다.
보호소는 이 개에 대한 신고를 받은 뒤 직원이 이 개와 친해졌으며, 이 개를 아는 사람이 있는지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보호소 측은 이 개를 보호소로 옮겼다고 한다.
보호소에선 이 개가 숨진 브래멀이라는 인물의 애완견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우연히 연락이 닿은 브래멀의 가족은 브래멀이 개를 키우지 않았다고 전했다.
브래멀의 조카는 보호소의 페이스북 게시물에 "저곳은 제 삼촌 묘다. 삼촌은 메이스빌에서 태어나셨지만 평생 대부분을 렉싱턴에서 사신 아주 친절한 분이셨다. 삼촌은 개를 키우지 않으셨지만, 이 강아지가 삼촌 곁에서 위안을 얻는 모습을 보니 너무 좋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보호소 측은 이 개에게 '피넛'이라는 이름을 붙여줬으며, 주인을 계속 찾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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