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벡 아리아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 애널리스트는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00달러에서 4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345.87달러보다 약 16% 가량 높은 수준이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지난 1년간 264%나 급등한 상태다.
그는 특히 D램(DRAM) 현물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세에 주목했다. 그는 “지난 몇 주간 D램과 낸드(NAND) 모두 현물 및 계약 가격이 이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단기적인 가격 흐름이 다소 공격적일 수 있으나, 이러한 강세 흐름은 2026년 1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분기부터는 상승 폭이 다소 완화될 수 있지만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했다.
공급 측면에서는 경쟁사인 삼성전자의 설비 투자 조절이 공급 부족 상태를 지속시킬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전망했다. 특히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이 올해 대규모 설비 투자 증액을 계획하고 있지만, 업계 내 클린룸 공간이 여전히 한정적”이라며 “실질적인 장비 설치와 양산까지는 여전히 2~3년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이라고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짚었다.
그러나 이 같은 호평에도 현지시간 이날 오전 8시 18분 개장 전 거래에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주가는 전일 대비 0.17% 하락한 345.28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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