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 원이어도 산다"... 가격 美친 국산 7인승 대형 SUV, 왜 잘 팔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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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 원이어도 산다"... 가격 美친 국산 7인승 대형 SUV, 왜 잘 팔리나?

오토트리뷴 2026-01-13 18:20:19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현대차가 지난 4월 판매를 시작한 신형 SUV는 브랜드 역대 최고가인 7천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으로 논란을 빚었다. 하지만 한 해가 지난 후 현대차 판매 실적 1등 공신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제네시스보다 비싸진 가격

해당 모델은 현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다.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월 2.5 가솔린을 먼저 출시한 후 4월부터 하이브리드 출고가 이뤄졌다. 시작 가격 4,968만 원(이하 개별소비세 3.5%, 세제혜택 적용)으로 2.5 가솔린 대비 500만 원 이상 비쌌다.

옵션을 더하면 가격은 단숨에 크게 오른다.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7인승에 AWD와 2열 마사지 시트 등 주요 옵션을 모두 선택하면 약 6,943만 원까지 상승한다. 국산 대형 SUV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대에 속한다.

7천만 원에 육박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견적 페이지 캡쳐
7천만 원에 육박하는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견적 페이지 캡쳐

해당 금액은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인 제네시스 GV80 2.5 7인승(기본 가격 6,889만 원)도 뛰어넘는다. 또한 수입차인 포드 익스플로러(플래티넘 6,800만 원)와 폭스바겐 아틀라스(7인승 6,779만 원)보다도 비쌀 정도로 가격대가 크게 오른다.

하지만 가격과 별개로 판매량은 압도적이었다. 지난해 팰리세이드 누적 판매량은 신형 기준 5만 9,506대로 전체 6위에 올랐다. 이 중 하이브리드가 3만 8,112대로 64.0%를 차지했다. 비싼 가격에도 판매 흥행에 선봉장 역할을 한 셈이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성능과 연비 향상, 결정타

팰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기존 2.5 가솔린 대비 달라진 파워트레인이 핵심이다. 엔진은 4기통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같지만 여기에 전기 모터 두 개와 배터리를 추가하니 그 특성에서 극적인 변화가 발생했다.

먼저 성능부터 크게 향상됐다. 2.5 가솔린은 최고출력 281마력과 최대토크 43.0kg.m를 발휘한다. 반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출력 334마력으로 53마력 증가했다. 엔진 순수 토크는 36.0kg.m로 낮아졌지만 전기 모터가 이를 보완한다.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팰리세이드 /사진=현대차

덕분에 하이브리드는 2.5 가솔린보다 훨씬 경쾌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하이브리드 관련 전장품 추가로 공차중량이 기존 대비 100kg 가까이 상승해 최대 2.2톤이 넘을 정도로 무거워졌다. 그럼에도 월등한 차이로 2.5 가솔린을 넘어선다.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고 강점인 연비 역시 큰 차이를 보인다. 2.5 가솔린 최고 복합 연비는 2WD 9.7km/L에 AWD가 8.6km/L다. 하이브리드는 2WD가 14.1km/L로 약 45% 높고 AWD 역시 11.4km/L로 약 33% 개선됐다.

현대 팰리세이드/사진=HMG저널
현대 팰리세이드/사진=HMG저널

공차중량이 2.2톤을 넘는 대형 SUV에서 이 같은 격차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 하이브리드는 무거워진 차체에도 출력과 연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 가격 부담에도 선택이 이어진 배경이 수치로 드러난다.


팰리세이드 잡을 차가 없다

이전 세대 팰리세이드에는 하이브리드 선택지가 없었다. 대형 SUV 수요가 꾸준했음에도 파워트레인은 가솔린과 디젤에 한정됐다. 반면 현행 모델은 디젤 엔진을 삭제하는 대신 하이브리드를 더하면서 현재 트렌드를 반영하는 선택을 했다.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HMG저널
현대 팰리세이드 /사진=HMG저널

그 덕분에 팰리세이드는 상품성이 극대화되면서 다시금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프리미엄 브랜드 모델인 GV80을 제외하면 국산 경쟁 모델이 없는 독보적인 차라는 것도 강점이다. 앞으로도 팰리세이드가 꾸준한 인기를 끌 수밖에 없는 이유다.

김동민 기자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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