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Ripple)사가 발행하는 암호화폐(가상화폐·코인) 엑스알피(XRP)가 역사적 랠리를 앞두고 마지막 저점 매수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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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뉴스BTC 등에 따르면 크립토인사이트UK(CryptoinsightUK)의 분석가 윌 테일러(Will Taylor)는 시장 전반의 변동성으로 인한 조정이 발생할 경우 XRP의 이상적인 매수 지점이 형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가상자산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이중 바닥 형태의 재시험을 거치며 주요 자산들을 더 깊은 유동성 구간으로 끌어내릴 가능성에 주목했다.
테일러는 최근 뉴스레터에서 2026년 초 시장이 조정 후 회복하거나, 기회를 주지 않고 그대로 급등하는 두 갈래 길에 서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상승 추세선 아래로 일시적인 가격 꼬리가 형성되며 이중 바닥 영역을 터치한 뒤 반등할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이번 주에 단기 거래 포지션을 정리했다. 이는 장기적 관점이 변해서가 아니라 단기적인 시장 조건과 미국의 관세 판결 등 이벤트 리스크에 대응해 자본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테일러는 이더리움(Ethereum, ETH)의 유동성 배치도 분석 근거로 활용했다. 이더리움은 2600달러 부근에 하방 유동성이 두텁게 쌓여 있어 가격을 끌어당기는 자석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XRP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XRP의 경우 1차 지지선인 '파란색 박스'를 지킬지, 아니면 1.90~1.82달러 사이의 깊은 수요 구간으로 내려갈지가 관건이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테일러는 1.80달러 대 구간을 위험 대비 보상이 가장 뛰어난 지점으로 꼽으며 해당 위치에서 추가 매수를 노리고 있다.
XRP 가격 분석 / X(@Cryptoinsightuk), 트레이딩뷰
현재 XRP의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하락 교차에 근접해 기술적으로도 한 차례의 가격 청산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테일러는 중기적으로 서사적인 랠리가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는 2000억 달러 규모의 주택저당증권(MBS) 추가 매입 논의와 경기 부양책 지급 가능성, 유가와 인플레이션의 상관관계 등이 시장을 강하게 밀어 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시장에 95% 노출된 현물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테일러가 전망하는 XRP의 중기 목표가는 3.40~4.40달러다. 장기적으로는 8~12달러 범위가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분석가인 더크립토맨1(thecryptomann1)은 비트코인이 약 10만 5000달러를 탈환하고 안착해야 강세장이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3일(한국 시각) 오후 5시 기준 XRP는 전일 대비 0.12% 하락한 2.05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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