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 뉴스1
13일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전 매니저 B씨는 자신의 진료확인서를 공개하며 "박나래가 녹화 전에 먹어야 한다며 산부인과 약을 대신 받아오라고 시켰다"고 밝혔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따르면 매니저들은 "제 진료 데이터가 더러워지는 것이 싫다", "기록에 남지 않게 해달라고 해라" 등의 대화를 나누며 대리처방에 따른 고충을 토로했다.
전 매니저 A씨 역시 박나래를 대신해 산부인과를 방문해 약을 수령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연예인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응했지만 미혼으로서 의료 기록이 남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는 의료법 위반 소지가 있는 행위다.
매체에 따르면 박나래의 사적 심부름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2023년 11월 대만 촬영 당시 박나래는 출국 심사를 마친 매니저에게 이태원 자택에 있는 명품 가방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A씨는 항공사 직원에게 약을 두고 왔다는 거짓말을 하고 출국 취소 절차를 밟아 가방을 챙겨온 뒤 뒤늦게 대만으로 합류했다.
또한 박나래는 면세점 신발 구매 대행, 남동생의 건강검진 예약, 모친 지인의 성형수술 예약, 남자친구와의 술자리 안주 구입 등 업무와 무관한 가사 및 사적인 일을 매니저들에게 수시로 시켰다.
디스패치는 일부 유튜버와 매체를 통해 제기된 전 매니저들의 법인카드 남용 의혹은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A씨가 1년간 사용한 법인카드 내역 4857만 원을 확인한 결과 대부분 주유비, 주차비, 소품비 등 업무 비용이었다. 특히 내역 중 360만 원의 성형외과 결제 건은 박나래 모친의 시술 비용인 것으로 확인됐다. B씨의 사용분 또한 대부분 프로그램 제작진 회식비와 박나래의 항공권 결제 등 공식적인 지출이었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를 아끼는 마음으로 제대로 쉬지 못하면서 온갖 집안일과 청소까지 도맡아 최선을 다해 일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나래를 횡령 및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로 고소한 상태다. 경찰은 해당 법인카드의 사용 내역 일체를 조사해 박나래가 개인적으로 유용한 금액이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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