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새로운 시즌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
로스엔젤레스FC(LAFC)는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첫날 돌아왔다”며 팀 복귀를 알렸다.
손흥민은 2025시즌 종료 후 귀국해 휴식을 취하다가 LAFC로 복귀했고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LAFC는 2026시즌 개막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와 대결한다.
LAFC와 인터 마이애미는 오는 2026년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 MLS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LAFC는 본 경기장 BMO스타디움이 아닌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인터 마이애미를 상대한다.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은 LAFC 홈구장 BMO스타디움에서 1분 거리로 77,000석 수용이 가능하다.
손흥민과 메시의 맞대결이 성사되면서 많은 관중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에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을 선택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향했다.
손흥민이 LAFC 합류 후 보도량이 289% 늘었고 콘텐츠 조회수는 무려 594%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LAFC는 "데이터, 분위기로 볼 때 손흥민의 LAFC 합류 효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고 감탄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손흥민은 아시아 축구에서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선수 그 이상이다. 그로 인해 사업적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LAFC 관계자에 따르면 손흥민의 유니폼은 매진됐고, 유튜브 구독자 수가 2배 이상 늘었다. 그중 70%가 한국인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손흥민의 효과를 새로운 돌파구를 열었고 경기를 보고 싶다는 문의가 400건 이상 늘었다. 현지 관광 업체에 따르면 LAFC 경기를 위한 특별 패키지 투어를 계속해서 판매하고 있다"고 영입 효과를 조명했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초반 3경기에서 페널티킥 유도, 1골, 1도움의 활약을 펼치면서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프리킥 득점으로 흔들었고 지난 9월 14일 산호세 어스퀘이크와의 경기에서는 52초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LAFC는 지난 11월 22일 캐나다 밴쿠버에 위치한 BC 플레이스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는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컵 플레이오프 서부 컨퍼런스 4강전에서 2-2 무승부 이후 승부차기에서 3-4로 덜미를 잡혔다.
LAFC 이번 시즌 여정은 밴쿠버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끝났다.
역대급 경기였다. 밴쿠버는 공식 채널을 통해 "5만 3,000명이 넘는 역대 최다 관중을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지만, LAFC는 좀처럼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밴쿠버의 공격을 당해내지 못했다. 손흥민, 부앙가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던 손흥민이 터졌다. 후반 14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3차례의 슈팅 끝에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LAFC의 영웅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간결한 슈팅으로 극적인 골을 만들었다. 승부차기에서 첫 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손흥민은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했다. 너무 많은 환대를 받았다. 선수로나 사람으로서나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실망스러운 시즌이라고 생각한다"며 여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MLS는 작년 10월 28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이 8월 댈러스를 상대로 터트린 프리킥 득점이 올해의 골이 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손흥민의 프리킥 골은 역사에 남을 장면이며, 그의 데뷔골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고 극찬했다.
손흥민은 팬 투표에서 43.5%를 득표했다. 22.5%의 메시를 월등하게 누르고 MLS 올해의 골 영예를 안았다.
손흥민이 올해의 골 영예는 아시아와 LAFC 선수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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