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향./고창군 제공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겨울의 고창에서, 행정은 책상이 아닌 농가 현장에서 내일을 준비하고 있었다.
오성동 고창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최근 레드향, 딸기, 망고 등 겨울작목을 재배하는 농가를 직접 찾아 농업인들과 마주 앉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비닐하우스 안에서는 농업인의 땀과 걱정, 그리고 희망이 함께 숨 쉬고 있었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최근 겨울작목 재배농가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이날 현장에서는 겨울철 난방비 부담, 딸기 육묘 과정에서의 어려움, 시설 관리 문제 등 농가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다양한 애로사항이 허심탄회하게 오갔다.
오 소장은 농업인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현장 중심 행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의 해답은 늘 현장에 있다"며 "지금 농가가 겪는 어려움을 정확히 알아야 내일을 준비할 수 있고, 그 내일이 곧 고창 농업의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오성동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최근 겨울작목 재배농가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고창군 제공
이어 "겨울작목 재배 농가의 부담을 덜고,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정책 연계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 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계절과 작목을 가리지 않고 농가를 찾아가는 현장 방문을 이어가며, 농업인과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실천 행정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우스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고창군 제공
특히 기후 변화와 경영비 상승 등 불확실한 농업 환경 속에서 농업인들이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눈 내린 겨울 농장에서 시작된 작은 대화는 고창 농업의 내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농업인과 함께 걷는 행정. 고창군은 오늘도 농업인의 곁에서 내일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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