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웃돌겠지만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백두산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미래에셋증권의 4분기 지배순이익은 3천65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9%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분기 투자목적자산 순손익을 920억원으로 추정했는데 AI(인공지능) 관련 해외 혁신기업 평가이익 1천700억원과 해외 대체투자 관련 평가손실 등을 감안"해 이같이 추산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브로커리지(매매 중개) 수수료는 3천375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9% 증가하고, 트레이딩 손익은 4% 늘어난 2천18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자손익은 176% 증가한 456억원으로 추산했다.
다만 그는 "현재 자사주 전량 소각을 가정한 유통 주식 수 기반 2026년 예상 PBR(주가순자산비율)이 1.09배"라며 "혁신기업 평가이익이 대거 발생할 2026년 예상 ROE(자기자본이익률) 11.6%와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향후 관건은 투자목적자산의 수익성 경로 및 주주환원"이라며 보통주 내 일반 자사주 2천362만 주를 전부 소각한다는 가정 아래 "2025년 주주환원율은 35.7%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그는 "보통주 내 합병 자사주 1억749만 주는 제3차 상법 개정 시 주주환원 범주에는 미포함하되 점진적으로 전량 소각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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