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래퍼 MC스나이퍼가 디스전으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배치기와의 오랜 갈등을 봉합했다며 심경을 전했다.
지난 10일 MC스나이퍼의 유튜브 채널엔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밝은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MC스나이퍼는 “그동안 영상 업로드를 못했다. 계속 놀고 먹은 건 아니고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생각보다 결과물이 좋지 않아서 거기에 계속 시간을 쓰다 보니 이렇게 됐다. 새해 인사도 못 드리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지난해 정규앨범을 내려고 노력을 많이 했는데 잘 안 됐다. 이런저런 시도도 했지만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더라. 나라는 알맹이 없이 거짓말로 채워진 느낌이었다. 나 자신이 커지고 그것들을 담아 나가야 하는데 밴댕이 같은 놈이 그릇 큰 척 하는 게 꼴 보기 싫었다. 결과적으로 잘 버렸다”면서 “결과적으로 내가 도달한 결론은 아직 정규를 만들 능력과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싱글을 내겠다는 것”이라며 향후 계획도 소개했다.
후배 배치기로부터 저격을 당하며 디스전을 벌인 데 대해선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셨는데 다행히 배치기와의 관계를 아주 잘 풀었다. 좋은 결론으로 도달했으니 앞으론 이런 일로 걱정하실 거 없을 것 같다”로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마음이 많이 무거웠는데 잘 풀려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배치기 음악도 내 음악도 많이 사랑해 달라. 2026년에는 음악에만 몰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라고 재차 심경을 덧붙였다.
한편 MC스나이퍼가 수장으로 있는 스나이퍼사운드의 소속 래퍼였던 배치기 탁은 지난 2022년 MC스나이퍼를 저격하는 ‘Lost’를 발표하고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MC스나이퍼를 ‘갓 스물 먹은 애들 데리고 영웅 행세 맘에 들지 않음 싸대기를 날린 엄석대’라고 표현하는 건 물론 ‘한병태들 줄 세워 수 없이 때린 건 기억해? 그리곤 소주 한 잔 하는 게 남자라 배웠네’ ‘뭔 조폭 똘마니 애들도 아니고 전체 삭발 시켜 안 하던 사람에게 가위로 손가락 잘라 버린다며 갖다 댔던 그 상처 살짝 나던 피가 의리라던 고집불통’ 등의 수위 높은 가사로 충격을 안겼다.
이에 MC스나이퍼는 맞디스곡 ‘관점’을 공개하고 “또 “날 악덕 사장 낙인 박음. 나랑 가서 폐기될 줄 알았어 넌? 영웅놀이할 때 넌 스물이고 난 스물넷. 그 어린애가 널 위해 가진 전 재산을 건거지” “피해자 코스프레로 여론 몰이를 하는 언론 홍보 빈곤 포르노, 나를 완전 악덕 갑질에 폭언 폭행 조폭 악성 암 덩어리로 만들어 놨어” “뺨 때린 건 사과하지만 근데 회기에서 대마 하다 맞은 건 왜 얘기 안 해” 등의 폭로를 쏟아내며 라며 맞불을 놨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MC스나이퍼 소셜, 유튜브, 배치기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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