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한때 ‘악마의 재능’으로 유명했던 마리오 발로텔리가 아랍에미리트(UAE) 2부리그로 향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11일(한국시간) “발로텔리가 두바이에 도착했다. 그는 계약을 맺고 UAE 알이티파크에 합류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발로텔리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영국 ‘골닷컴’은 “발로텔리는 두바이의 알이티파크 이적이 임박했다”라며 “알이티파크를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의 알에티파크와 혼동해서는 안 된다. 알이티파크는 UAE 2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알이티파크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단 6골만 기록했다. 발로텔리의 합류가 최하위 탈출과 3부리그 강등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고 있다”라며 “발로텔리는 여러 세리에A, 세리에B 팀들과 연결됐으나 중동행을 택했다”라고 더했다.
발로텔리는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다. 2007-08시즌 17세의 나이로 인터 밀란에서 데뷔전을 치른 뒤 엄청난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2010-11시즌을 앞두고 발로텔리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맨시티 합류 이후 발로텔리가 기행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발로텔리는 영국에 위치한 한 여성 교도소에 난입하고, 유스 선수들을 향해 다트를 던지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반복했다.
자연스럽게 성장이 멈췄다. 2012-13시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불화를 겪은 뒤 20경기 3골에 그쳤다. 이후 발로텔리는 AC 밀란, 리버풀, 니스, 마르세유 등을 거쳤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진 못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발로텔리는 데미르스포르와 작별한 뒤 자유 계약(FA)으로 제노아에 합류했지만 1년 만에 동행이 끝났다. 지난 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선 발로텔리가 K리그로 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등장하기도 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결국 발로텔리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UAE 알이티파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커리어 막바지로 향하고 있는 발로텔리가 알이티파크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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