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현행 쏘나타 <출처=현대차> |
현대자동차의 대표 중형 세단 쏘나타가 9세대 모델(DN9)로의 진화를 공식적으로 준비 중인 가운데, 차세대 쏘나타를 예측한 비공식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쏘나타는 최근 몇 년간 존속 여부에 대해 여러 가지 설에 시달렸다. 글로벌 세단 시장 축소와 현대자동차의 라인업 재편 속에서 단종될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9세대 모델 개발이 확정되며 현대차가 쏘나타를 쉽게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업계에 따르면 2026년 중 첫 테스트 차량이 도로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인스타그램 계정 ‘@ChaFreak.Drive’를 통해 공개된 렌더링 이미지는 차세대 쏘나타의 디자인 방향성을 가늠하게 한다. 해당 렌더링은 현대자동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전면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 |
| ▲ 9세대 현대 쏘나타 예상 렌더링 <출처=@ChaFreak.Drive> |
공개된 렌더링에 따르면 차세대 쏘나타는 공격적인 디자인을 배제하고 구조적 정직성과 절제된 선을 강조하는 방향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아트 오브 스틸’ 디자인 철학은 날카로운 면 처리와 대담한 비율을 통해 강인함과 정밀함을 동시에 표현하며, 기능성과 미학을 모두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현대자동차가 독자 개발한 최초의 세단인 1세대 쏘나타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후면 디자인에는 전폭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LED 테일램프 바, 순차 점등이 가능한 방향지시등, 블랙 패널에 통합된 ‘SONATA’ 레터링, 공격적인 에어벤트와 스키드 플레이트 디테일을 갖춘 각진 리어 범퍼 등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차체 측면을 감싸는 블랙 보디라인 역시 1세대 쏘나타를 연상시키는 요소로 주목된다.
![]() |
| ▲ 9세대 현대 쏘나타 예상 렌더링 <출처=@ChaFreak.Drive> |
파워트레인 구성 역시 변화가 예상된다. 현행 시장 환경과 현대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을 고려할 때, 차세대 쏘나타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중심으로 일부 시장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병행하는 전략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커넥티드 카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쏘나타를 아반떼와 명확히 차별화하는 동시에, 강화되는 글로벌 배출가스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쏘나타는 단순한 중형 세단을 넘어 현대자동차의 역사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특히 국내와 북미 시장에서 쌓아온 브랜딩은 여전히 강력하다. 현대자동차가 9세대 쏘나타 개발을 공식화한 것은 이러한 헤리티지를 유지하면서, 전동화 중심의 미래 세단으로 재정의하겠다는 전략적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더드라이브 / 조윤주 기자 auto@thedrive.co.kr
Copyright ⓒ 더드라이브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