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정안이 새해 첫날부터 먹고, 놀고, 즐기는 빈틈없는 스케줄 속에서도 결코 놓치지 않은 '패션 자존심'을 뽐냈다. 앞서 반려견과 완성한 ‘꾸안꾸’ 아우라에서 우아한 산책 룩의 정석을 보여줬다면, 이번 바다 나들이에선 "나 채정안이야"를 외치는 듯한 힙한 푸퍼 재킷으로 동해안을 단숨에 런웨이로 바꿔버렸다.
"등판부터 힙하다"…민트색 한 스푼 얹은 푸퍼의 반전
해돋이를 보러 간다고 해서 단순히 껴입기만 하는 건 채정안 스타일이 아니다. 블랙과 민트 그레이가 절묘하게 섞인 투톤 푸퍼 재킷은 차가운 겨울 바다와 완벽한 '톤온톤' 조화를 이룬다. 자칫 투박해 보일 수 있는 패딩이지만, 채정안은 이를 이용해 오히려 더 작아 보이는 얼굴과 독보적인 비율을 강조하며 '뒷모습 화보'를 완성했다.
"바라클라바가 살렸다"…오락실에서도 빛난 액세서리 한 끗
국밥 한 그릇을 비우고 오락실에서 씐나게 노는 순간에도 그녀의 스타일은 무너지지 않았다. 머리를 포근하게 감싼 니트 바라클라바와 선글라스의 조합은 자칫 '동네 언니'가 될 수 있는 룩을 '셀럽의 휴가'로 격상시켰다. 여기에 소매 끝으로 살짝 보이는 스트라이프 패턴은 "나 오늘 신경 좀 썼어"라고 말하는 듯한 은근한 위트를 더한다.
"모래사장 위 어그는 국룰"…세상 편한 1등석 실루엣
바닷가 모래 위에서 맘껏 주저앉을 수 있는 건 여유로운 핏의 스웨트 팬츠와 포근한 어그 부츠 덕분이다. 격식은 덜어내되 멋은 꽉 잡은 하체 스타일링은 '진짜 놀 줄 아는 언니'의 포스를 풍긴다. 특히 액자 조형물 안에서 팔을 벌린 포즈는 대게 라면까지 클리어한 자의 여유와 행복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이번 리포트의 하이라이트다.
Copyright ⓒ 스타패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