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양현준의 미친 활약에 셀틱 팬들은 제대로 사랑에 빠졌다.
셀틱은 11일 오전 0시(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 위치한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에서 던디 유나이티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셀틱은 2위에 올랐다.
양현준이 또 골을 기록했다. 양현준은 리빙스턴전에 이어 레인저스와의 올드펌 더비에서도 골을 기록하더니 던디전 골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에서 3골이다. 셀틱 입단 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찬사를 보여주고 있다.
윌프레드 낭시 체제에서 윙백으로 뛰면서 인상을 남겼는데, 낭시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되면서 위기를 맞는 듯했지만 마틴 오닐 임시 감독도 양현준을 선발로 기용했다. 득점을 하면서 입지를 확실히 다졌다.
오닐 감독은 양현준이 요즘 정말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골까지 넣어서 기뻤다. 아주 훌륭했다”며 양현준의 선제골을 치켜세웠다. 이어 “그가 선수들을 제치고 나갈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대단한 장점이다. 특히 요즘 축구에서는 아주 큰 자산”이라며 그의 재능을 칭찬하기도 했다.
양현준의 포지션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가끔은 왼쪽에서 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안으로 파고들면서 플레이하면 슈팅도 가능하고, 안쪽으로 들어올 때 상대와의 간격을 더 쉽게 벌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왼쪽 윙어로의 활용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만 “최근 몇 경기 오른쪽에서 뛰었는데, 그대로 유지하는 게 괜찮다고 봤다”고 하면서 양현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스코틀랜드 '67헤일헤일'은 "양현준은 셀틱에서 뜻밖의 에이스가 됐다. 최근 활약이 엄청나다. 양현준은 오랜 기간 인내를 했다. 여름 이적시장 이적설에도 잔류를 했고 활약을 이어갔다. 브랜든 로저스 전임 감독도 양현준을 계속 칭찬했는데 오닐 감독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간간이 재능을 보여줬지만 이렇게 꾸준한 활약을 한 적은 없었다. 윙백에서도 잘했고 윙어로서도 잘하면서 명백한 1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제임스 포레스트 등보다 앞서있다. 셀틱은 선두에 올라야 하는데 양현준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고 했다.
한 셀틱 팬은 양현준과 호나우지뉴 사진을 합성해, 양현준의 활약을 조명했다. 지금 활약이 이어지면 홍명보호에도 꾸준한 승선을 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