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 있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로메로는 토트넘과 불화로 인해 이번 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떠날 수 있다. 로메로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하는 확고한 의사를 전했다. 다비드 알라바, 안토니오 뤼디거가 떠날 예정인 가운데 로메로는 레알이 원하는 센터백 프로필이다"고 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유벤투스로 이적을 한 뒤 제노아, 아탈란타에서 임대 생활을 하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대표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2021년 토트넘에 임대를 오면서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시작했고, 토트넘으로 완전이적을 한 뒤 뛰어난 활약을 하면서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
수비 실력은 확실했고 리더십도 훌륭했다. 하지만 거칠고 과격한 수비로 인해 평가 절하를 당했다. 토트넘에선 우승하지 못했지만 아르헨티나에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비롯해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 2회 등을 해내면서 메이저 대회 3연패라는 역사적인 순간에 있었다.
토트넘에서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했고 미키 반 더 벤이 온 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온 후 로메로의 단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수비 실력은 훌륭하지만 팀을 확실하게 다잡지 못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주장다움을 증명하지 못했다. LAFC로 떠난 손흥민과 주장 리더십이 매우 비교됐다.
최근 본머스전 패배 후 "우리 팀을 어디든 따라다니며 항상 곁에 있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해줄 모든 팬 여러분께 사과한다. 우리에게 책임이 있다는 데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우리는 계속해서 이 상황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우리 자신과 구단을 위해 상황을 바꾸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이런 순간에는 다른 사람들이 나와서 말해야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않다. 이미 몇 년째 그래왔다. 그들은 일이 잘될 때만 모습을 드러낸다. 우리는 여기 남아 일할 것이다. 서로 뭉쳐 모든 걸 쏟아부어 이 상황을 되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내부 저격에 나섰다.
토트넘에 대한 애정이 떨어져 보인다. 레알이 노린다. 레알은 오랜 기간 로메로를 원했다. 딘 하위선 영입 후에도 새로운 센터백을 원하는 레알은 알라바, 뤼디거를 내보내고 로메로를 데려오려고 한다. '피차헤스'는 "레알은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돈을 쓸 것이다. 사비 알론소 감독도 로메로 영입을 원한다. 로메로는 토트넘이 발전하지 않는다면 떠날 것이다. 지금이 이적할 적기라고 판단했다. 예상 이적료는 8,000만 유로(약 1,358억 원)다"고 했다.
토트넘은 로메로 매각도 진지하게 고려 중이다. 로메로 대체자는 현재 함부르크에서 임대를 보내는 중인 루카 부슈코비치가 대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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