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해외 업체와 가림 처리 방안을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는 대로 가림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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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구글지도 위성사진에는 삼청동 청와대 주요 건물이 그대로 표시돼 있다. 옛 본관 터를 비롯해 영빈관, 여민관 등이 지도에 표기돼 있다. 구글이 제공하는 ‘스트리트뷰’에서는 건물 외형을 컬러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다. 2022년 청와대 공개 이후 지도에 반영된 모습이 이전이 완료된 현재도 그대로인 상태다.
애플지도도 위성사진을 통해 청와대 건물 위치와 경내 배치가 노출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제공하는 지도에서는 청와대 건물이 숲으로 가림 처리돼 있다.
국가공간정보 기본법은 보안시설 정보 공개를 제한하고 있다. 국방부는 내부 건물과 시설을 비공개 또는 가림 처리하는 방식으로 관리해 왔다. 그곳에 있었던 대통령실도 같은 방식으로 유지돼 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련 부처인 국토교통부에서 보안시설 가림처리 관련 구글·애플과 상호 협의 중”이라며 “협의가 완료되는대로 바로 가림처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지난 12월부터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전해왔다. 부대시설부터 시작해 대통령집무실까지 지난해말 옮겨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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