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과자와 유제품만으로 카페 디저트와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오레오 과자 사이 크림을 싹 분리해 보세요…돈 아꼈다고 엄마가 칭찬해요'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자료사진.
핵심은 오레오 과자 사이에 들어 있는 흰 크림을 따로 분리해 활용하는 것이다. 오븐 없이도 만들 수 있고, 재료 구성도 단순해 비용 부담이 낮다. 이 방식은 ‘아이스박스 케이크’로 불리는 떠먹는 디저트를 집에서 구현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기본 구조는 단순하다. 오레오 쿠키와 크림을 분리한 뒤, 쿠키는 층을 만들고 크림은 치즈·생크림과 섞어 디저트용 크림으로 사용한다. 밀폐용기에 차곡차곡 쌓아 냉장 또는 냉동에서 충분히 굳히면 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의 중간 식감이 나온다. 카페에서 판매되는 ‘아이스박스’ 스타일과 유사한 이유다.
'오레오 아이스박스' 만들기 준비 재료. 기사 내용을 바탕으로 제작한 자료사진.
재료는 오레오 약 20개, 크림치즈 200g, 생크림 400ml, 설탕 2~3큰술이면 충분하다. 쿠키가 너무 단단한 식감이 부담되면 우유에 1~2초 정도만 살짝 적셔 사용한다. 이 과정에서 쿠키가 풀어지지 않도록 시간 조절이 중요하다.
크림을 만드는 과정에서 비용 절감 포인트가 드러난다. 오레오에서 긁어낸 흰 크림을 그대로 버리지 않고 크림치즈에 섞는다. 별도의 첨가물을 쓰지 않아도 단맛과 농도가 자연스럽게 보완된다. 생크림은 차가운 상태에서 설탕을 넣고 60~70% 정도만 휘핑한 뒤, 크림치즈 혼합물에 나눠 섞는다. 과도하게 휘핑하면 냉장 후 질감이 거칠어질 수 있다.
조립은 더 쉽다. 락앤락 같은 직사각형 밀폐용기 바닥에 오레오를 한 층 깔고 크림을 덮는 방식을 3~4회 반복한다. 마지막은 크림 위에 잘게 부순 오레오를 뿌려 마무리한다. 유리나 각진 용기를 쓰면 단면이 드러나 시각적인 완성도가 높아진다.
집에서 만드는 '오레오 아이스박스' 만드는 순서. / 위키트리
다 만든 후 냉장고에서는 최소 4시간 이상 두는 것이 안정적이다. 시간이 지나면서 쿠키가 크림의 수분을 흡수해 케이크처럼 부드러워진다. 아이스박스 특유의 식감을 원하면 냉동실에 1~2시간 넣었다가 실온에서 5~10분 두고 먹는 방식이 활용된다. 완전히 얼리지 않아도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사이 질감이 나온다.
이 레시피가 주목받는 이유는 재료 대체 폭이 넓다는 점이다. 크림치즈가 부담스럽다면 그릭요거트로 바꿀 수 있다. 크림치즈 200g 대신 가당 그릭요거트 200~250g을 사용하면 된다. 별도 휘핑 없이 섞기만 해도 크림 형태가 유지되고, 전체 열량도 낮아진다. 중년층이나 느끼한 디저트를 꺼리는 경우에 적합하다.
생크림 역시 대체가 가능하다. 휘핑크림 대신 그릭요거트 300g에 설탕 2큰술을 섞어 사용하면 휘핑 도구 없이도 완성된다. 또는 우유 생크림 500ml를 병에 넣고 흔들어 60% 정도만 거품을 내는 방식도 가능하다. 팔 힘이 크게 필요하지 않아 가정에서 시도하기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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