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사찰음식의 대가 선재스님이 ‘흑백요리사2’ 인기로 인한 뜻밖의 부작용을 전했다.
19일 안성재의 유튜브 채널엔 “여기가 극락? 선재스님과 함께 만든 사찰음식 한 상과 함께하는 ‘흑백요리사 시즌2’ 리뷰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선재스님은 사찰을 찾은 안성재 셰프에게 20년 된 간장으로 만든 ‘간장차’를 대접하고 “우리 집에 오면 가장 귀한 대접이 간장차를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 맛보는 간장차에 안 셰프는 “맛이 어떠냐보다 이 경험 자체가 처음이라 내가 무엇을 가져가야 하는지 찾고 있다.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라며 즐거워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흑백요리사2’에서 잣국수, 채소김밥 등을 선보이며 명장의 솜씨를 뽐냈던 선재스님은 “채식을 사찰음식이라 생각하는데 다르다. 육류는 생명중시 때문에 금하지만 파와 마늘까지 금지시킨 건 모든 음식을 다 에너지로 이야기해놓으셨기 때문”이라며 “스님은 마음을 가라앉히는 수행 중이기 때문에 들뜨는 마음이 나는 것을 배제해야 한다. 그런데 파, 마늘 자체가 열성을 갖고 있어서 먹으면 마음을 들뜨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사람들이 화가 많은 거 같나”라는 안 셰프의 물음엔 “그것도 있고 파, 파늘보다 화가 많이 나는 게 단맛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날 선재스님은 ‘흑백요리사2’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셰프로 중식대가 후덕죽 셰프를 꼽고는 “연세가 많음에도 팀전 할 때 서포트를 다 해주시더라. 그걸 어우러지게 할 수 있는 으린이자 버팀목이 있기 때문에 마음들이 모아진 것”이라고 이유를 덧붙였다. 아울러 “99명의 수행자들을 만났는데 다들 소리 없이 자기 할 일에 집중하는 게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
‘흑백요리사2’의 인기로 인한 뜻밖의 부작용도 전했다. 선재스님은 “방송 이후 불편한 게 사찰에 찾아오겠다는 사람이 있다. 내가 식당을 안 하니 음식을 먹을 수 없지 않나. 그러니까 여기 와서 먹겠다고 하더라”고 고백, 안 셰프를 놀라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안성재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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