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차도 인정 않던 트럼프…노벨상 나누겠다 하자 "다음 주 만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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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인정 않던 트럼프…노벨상 나누겠다 하자 "다음 주 만날 것"

모두서치 2026-01-09 16:5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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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주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베네수엘라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8일(현지 시간) 액시오스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마차도가 다음 주쯤 워싱턴에 올 예정인 것으로 안다. 만나서 인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차도가 노벨평화상을 준다면 수락하겠느냐는 질문에 "(마차도가) 그렇게 하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다. 큰 영광이 될 것이다"라고 사양하지 않았다.

자신이 여덟 건의 전쟁을 종식시켰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만남이 성사되면 트럼프 대통령과 마차도의 첫 회동이 된다. 마차도는 지난해 10월 이후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한 적 없다고 지난주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무력 축출한 이후 마두로 정권 인사를 유임시켜, 마차도를 지도자로 인정하지 않았다.

마두로 체포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마차도는 국가 내부적으로 지지나 존경을 못 받고 있다"며 "매우 좋은 사람이지만, 베네수엘라 지도자가 되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선 그었다.

 

 

 


마차도는 이번 군사 작전을 강력 지지하며,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의 정당성을 적극 호소하고 있다.

전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 국민을 대표해 트럼프 대통령의 용기 있는 임무에 감사드린다"며, 노벨평화상을 공유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다만 이번 만남이 베네수엘라 정권 교체로 이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베네수엘라가 선거를 치를 수 있는 단계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일축했다.

멕시코 카르텔을 표적으로 다음 군사 작전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린 해상으로 유입되는 마약 97%를 차단했으며, 이제 육상 경로 단속도 시작할 것"이라며 "카르텔이 멕시코를 장악하고 있다. 그 나라가 어떻게 변해가는지 지켜보는 건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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