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레알 마드리드 간판 공격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과 격렬한 신경전이 벌이며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에서 열린 2026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준결승서 맞붙었다.
경기는 페데리코 발베르데, 호드리구의 골로 한 골 만회한 아틀레티코를 꺾은 레알 마드리드의 승리였다.
이날 경기는 시메오네 감독과 비니시우스의 충돌로 경기 초반부터 어수선했다.
경기 초반 두 사람은 같은 터치라인 쪽에 자리하면서 시선과 제스처를 교환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비니시우스가 먼저 시메오네를 향해 도발적인 태도를 보였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물러서지 않고 맞대응하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 과정에서 시메오네 감독의 충격적인 발언이 포착됐다. 라디오 프로그램 '티엠포 데 후에고'에 따르면 현지 중계 마케라가 시메오네 감독이 비니시우스에게 다가가 "플로렌티노 페레스(레알 마드리드 회장)가 널 내칠 거야. 내가 하는 말 기억해 둬"라고 말하는 장면을 잡아냈다.
상대를 심리적으로 흔들기 위한 시메오네 특유의 도발성 발언이었다.
두 사람의 충돌이 격해지자 부심이 개입해 자제를 요청했지만 소용없었다. 비니시우스가 계속해서 설전을 벌이자 시메오네는 부심에게 다시 항의하며 주의를 끌기도 했다.
전반 종료 직전 시메오네는 사태 확산을 막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다니 카르바할을 불러 비니시우스의 태도에 대해 주의를 주기도 했다.
후반 81분, 비니시우스가 교체돼 나가는 순간에도 갈등은 폭발했다. 시메오네는 다시 한번 비니시우스에게 불만을 표했고,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에 이야기를 계속하자"며 맞받아쳤다.
이후 시메오네가 관중석의 야유를 들어보라는 듯 귀를 만지는 제스처를 취하자 비니시우스가 격하게 반응했고, 결국 심판은 두 사람 모두에게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달랐던 건 경기 후 태도였다. 시메오네 감독은 "비니시우스에 대해 할 말은 없다. 선수 시절부터 경기장에서 일어난 일은 경기장 안에 남는다고 말해왔다. 모두에게 큰 존중을 표한다"고 넘겼다.
반면, 비니시우스는 경기 후 SNS를 통해 "너는 또 우리에게 져서 떨어졌군"이라고 도발을 이어갔다.
사진=연합뉴스 / SNS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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