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관리, 내 음주습관 체크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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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건강관리, 내 음주습관 체크부터!

메디먼트뉴스 2026-01-09 10:43:42 신고

 

[메디먼트뉴스 이상백 기자] 연말연시 잦아진 술자리는 그 영향이 1월까지 이어지기 쉽다. 새해를 맞아 운동과 식단, 수면을 관리하듯 음주 습관을 점검하는 것 역시 중요한 건강 관리 요소다. 특히 12월 이후에도 음주 빈도와 음주량이 줄지 않고 술이 일상적인 습관처럼 이어지고 있다면, 잘못된 음주습관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운식 원장은 “알코올 문제는 술을 얼마나 마셨느냐보다, 그만 마시자고 마음을 먹었을 때 멈출 수 있는지, 즉 조절력이 유지되는지가 핵심이다”라며 “1월은 자신의 음주 습관을 객관적으로 돌아보고, 새해 단주 다짐을 보다 분명히 세우기 좋은 시기이다”라고 강조했다.

실제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안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는 반드시 안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운식 원장은 “간수치는 간세포 손상 시 나타나는 효소를 측정하는 지표로, 특히 간이 이미 많이 손상된 상태에서는 오히려 수치가 높지 않게 측정될 수도 있다”라며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의 경우 간수치가 ‘정상’이라는 이유만으로 문제가 없다고 섣불리 단정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음주 습관 때문에 건강이 우려되는 경우 정기적인 혈액검사 외에도 상황에 따라 추가 평가를 고려할 수 있다.

간·췌장 상태 확인을 위한 초음파 또는 CT, 위식도정맥류나 궤양 확인을 위한 위내시경, 췌장 기능 검사, 심장 기능 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만일 블랙아웃이 반복되거나 기억력 저하가 의심되거나 고령이라면 뇌 MRI와 신경인지검사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알코올성 치매는 단일 검사보다는, 장기간 과도한 음주력과 여러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가 점검 도구로는 CAGE 문항과 AUDIT-K 같은 선별검사가 활용된다. ▲술을 줄여야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지 ▲음주를 지적받아 불쾌했던 적이 있는지 ▲음주 후 죄책감·후회·우울·불안을 느낀 적이 있는지 ▲아침술이나 해장술이 필요했던 적이 있는지 등에 ‘그렇다’가 반복된다면 위험 신호일 수 있다.

여기에 술 주량을 축소해 말하거나, 몰래 마시는 행동, 술에 취해 길에서 잠드는 상황, 음주운전이나 사고, 금단증상 등이 동반된다면 전문적인 평가가 권장된다.

끝으로 정신건강의학과 하운식 원장은 “새해에는 막연히 ‘술을 줄여야지’라고 다짐하기보다 본인의 음주를 기록해 패턴을 확인해보길 권한다”라며 “술을 마시는 습관을 대체할 활동을 만들고, 블랙아웃, 반복되는 음주 문제 등 몸과 뇌가 보내는 경고신호가 있다면 혼자 버티지 말고, 전문 치료진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고 조언했다.

[도움말 -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운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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