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아줌마, 불법성형 전 연예인급 미모 공개 "원래 가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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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 아줌마, 불법성형 전 연예인급 미모 공개 "원래 가수였다"

모두서치 2026-01-09 07:5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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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불법 성형 시술 피해자인 선풍기 아줌마의 본명이 한혜경 씨라는 사실과 함께, 그가 가수를 꿈 꿨던 과거의 모습이 공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8일 방송된 SBS TV 교양 예능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꼬꼬무')에서는 '잃어버린 이름, 한혜경'이라는 부제로 이름보다 '선풍기 아줌마' 삶을 조명했다.

한 씨는 어린 시절 화려한 외모로 주목 받았다. 가수의 꿈을 꾸며 일본으로 갔다. 바로 인기를 얻지는 못했지만 유망주였다.

내성적인 성격이 그러나 걸림돌이었다. 현지에서 자신감 넘치는 선배를 보고 자극 받은 한 씨는 성형 수술을 고려하게 됐다.

당시는 미용 성형이 서서히 알려지던 시기다. 하지만 비용이 상당히 높았다. 불법 성형이 성행한 이유다.

한 씨도 자연스럽게 불법 성형을 접했다. 초반엔 수술이 자존감을 높이는 통로가 됐다. 하지만 성형 중독에 빠지면서, 가수를 그만두게 됐고 결국 귀국했다. 공항에서 여권 사진과 실물이 너무 달라 공항에 구금까지 됐다.

언니 부부가 동생의 재건 수술을 도왔고, 얼굴에 상당한 실리콘을 제거하며 한 씨는 그나마 예전 얼굴을 되찾았다.

 

하지만 성형 중독을 끊을 수 없었던 한 씨는 불법 시술 방법을 배웠다. 그리고 자신의 얼굴에 스스로 이물질을 주입했다. 실리콘이 아닌 파라핀 오일, 공업용 실리콘, 콩기름 등 인체에 치명적인 것들이었다.

이로 인한 부작용은 당연했다. 이후 그녀의 모습은 우리가 알고 있는 '선풍기 아줌마' 얼굴이 됐다. 그녀의 안타까운 사연은 2004년 SBS TV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알려졌다.

방송 후 한 씨를 향한 응원과 도움의 손길이 이어졌다. 치료와 수술 과정에서 한 씨의 상태가 성형 중독이 아니라 치료가 시급한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2년9개월 동안 15차례의 수술을 거쳐 그녀의 얼굴에서 빼낸 이물질의 총무게는 총 4kg에 달했다. 이후 일상을 되찾고 가수 꿈도 다시 꾸게 됐다. 하지만 2018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MC였던 배우 박소현은 "'선풍기 아줌마' 이미지보다는 꿈과 열정이 가득했던, 가수의 꿈을 꾼 한혜경 씨의 스토리로 기억해주시면 좋겠다. 이렇게 그녀가 자신의 이름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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