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네수엘라가 석유 수익금으로 미국산 제품만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베네수엘라가 새로 체결한 석유 거래로 얻은 자금으로 미국산 제품만 구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산물, 의약품, 의료 기기, 전력망 및 에너지 시설 개선을 위한 장비가 포함될 것이라며 "베네수엘라는 미국을 주요 파트너로 삼아 거래를 진행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는 현명한 선택이며, 베네수엘라와 미국 국민 모두에게 매우 좋은 일"이라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베네수엘라 정부가 원유 최대 5000만 배럴을 인도하기로 했다며, 베네수엘라 석유 장악을 본격화했다.
원유는 시장 가격에 판매될 것이며, 수익금은 미국 대통령으로서 자신이 관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혜택은 베네수엘라와 미국 양국 국민에게 돌아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베네수엘라 원유는 현재 배럴당 55달러가량에 거래되고 있다.
베네수엘라 석유 거래를 주도하는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베네수엘라 석유 공급을 차단하는 대신 시장에 맡겨 자유롭게 유통되도록 할 것"이라며 "판매는 미국 정부가 직접 수행하고, 수익금은 미국 정부가 통제하는 계좌에 예치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수익금은 베네수엘라로 환원될 것이라면서도 "이를 위해 우린 영향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미국의 통제 아래 두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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