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가 7일 신년사를 통해 2026년을 '성장'과 '혁신'의 해로 선언하며 새로운 도전을 예고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 공동대표는 이날 사내 직원들에게 보낸 신년사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아이온2는 엔씨의 핵심 IP(지식재산권)가 여전히 경쟁력과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시켜 줬다"며 "지난 한 해 동안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모든 구성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부터는 보다 긍정적이고, 도전적이며,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엔씨를 발전시켜 나가야 할 시점"이라면서 "'성장'과 '혁신'을 핵심 키워드로 잡았다"고 강조했다.
'성장'에 대해서는 "현재 우리의 경쟁력을 더 강화하고 확대해 기업가치를 올리는 것"이라고 정의했으며, '혁신'은 "모든 것을 제로 베이스에서 생각해 완전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거시 IP 확장과 신규 IP 개발에 집중
성장 전략으로는 우선 리니지, 아이온 등 기존 IP(지식재산권)의 가능성 확장을 제시했다. 두 공동대표는 "IP 라이프사이클을 더욱 확장하고, 지역과 플랫폼을 넓혀 새로운 방식으로 유저들과 다시 만나겠다"며 "스핀오프 게임, 외부 협업 등을 통해 우리가 쌓아온 자산을 미래의 성장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핵심 IP 완성에도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두 공동대표는 "2026년에도 엔씨의 핵심 경쟁력이 담긴 신규 IP들을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완성도로 선보이고자 한다"며 "'잘 만드는 것'을 넘어, 엔씨다운 기준을 지켜내려는 노력이 가장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팅·서브컬처 등 신규 장르 확대
엔씨는 슈팅과 서브컬처 장르에서 외부 스튜디오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두 공동대표는 "슈팅,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등 다양한 장르의 클러스터 확충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캐주얼 사업부서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인재 확보,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 추가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이 부문을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다.
◆'제로 베이스' 혁신 강조
'혁신'과 관련해서는 조직 문화와 업무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두 공동대표는 "기존의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근본적인 시각으로 일과 프로세스를 재점검해 변화로 연결하는 '혁신'의 마인드가 자리 잡아야 할 때"라며 "모든 사우들이 업무 전반에 대해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고민하고, 최선의 선택과 결정을 추구하는 문화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혁신적인 마인드의 변화가 이뤄진다면, 이용자분들이 실제 '혁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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