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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현대자동차, 기아, KGM, 제너럴모터스 한국사업장(GM),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월 이들 5개 완성차 업체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63만 368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이 수치에는 기아 특수차와 KGM의 현지조립형 반제품(CKD) 물량도 포함된다.
5개사의 12월 내수 판매는 총 11만 5815대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고, 해외 판매는 51만 7687대로 2.3%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현대자동차는 12월 한 달간 국내 6만 2666대 해외 26만 5727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32만 8393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0.6% 감소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2.2% 증가하며 선방했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출이 1.2% 줄며 전체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2025년은 관세 부담 등 복합적인 대내외 경영 리스크 속에서도 친환경차 라인업 강화를 통해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기아는 지난해 12월 국내 4만 4577대 해외 19만 1624대를 판매해 총 23만 6672대를 기록했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1.1% 감소하고 전체 판매량은 1.6% 감소했다. 스포티지 등 주력 SUV와 하이브리드 차종의 수요는 유지됐지만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재고 조정 국면이 이어지며 판매가 소폭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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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는 같은 기간 국내 2659대, 해외 7000대 등 총 9659대를 판매했다. 전년 대비 내수는 4.7% 증가했지만 수출은 14.1% 감소했다. 총 판매량은 12.% 감소했다.
KGM 관계자는 “올해는 무쏘 등 신모델과 다양한 상품성 개선 모델을 선보이는 한편 공격적인 내수 시장 대응과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GM은 같은 기간 내수 1142대 수출 5만 1358대로 총 5만 250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했다. 내수 판매는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지만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글로벌 전략 차종의 수출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며 감소 폭은 제한됐다.
르노코리아는 내수 4771대 수출 1978대로 총 6749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 대비 53.9% 감소한 수치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32.6% 73.9% 급감했다. 주력 차종 노후화와 수출 물량 축소가 겹치며 판매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풀이된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0만 대 이상의 해외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수출을 이끌어온 아르카나의 물량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며 전년 대비 판매가 줄었다”며 “올해는 그랑 콜레오스와 폴스타 4 등 신규 수출 모델의 해외 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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