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15.8만대·기아 335만대…작년 판매 727.4만대·판매목표 1.6% 미달
"미국 관세 등 악재에도 목표 근접…올해 친환경 라인업 강화"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국내 완성차 1·2위 업체인 현대차, 기아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750만여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와 기아는 5일 올해 현대차 415만8천300대, 기아 335만대 등 총 750만8천300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공시했다. 국내 126만5천대, 해외 623만3천대다.
올해 목표량은 지난해 판매실적 대비 3.2%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총 727만3천983대를 판매한 바 있다. 지난해 판매 목표였던 739만200대보다 11만6천217대보다 1.6% 미달한 수치다.
이중 현대차는 전년 대비 0.1% 감소한 413만8천180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판매목표인 417만4천대보다 0.9% 못 미친 판매량이다.
기아는 313만5천803대로 2.0% 증가하며 연간 최대 판매량을 찍었다. 다만 판매 목표 321만6천200대보다는 2.5% 적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관세 등 불확실성에도 판매 목표에 근접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다양한 파워트레인 제시와 현지 생산 등으로 판매 증가 추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파워트레인 신차 출시, 신규 생산 거점 가동,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 대응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는 전기차(EV) 판매 및 생산 확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공장 본격 가동, 하이브리드차(HEV) 라인업 강화, 해외 신시장 집중 공략 등을 통해 판매 성장세를 지속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더욱 입지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관세 등 악재 속에서도 판매 목표에 근접한 실적을 달성했다"면서 "올해에도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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