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이징시 "지난해 공기질 좋은 날 85%…처음 80%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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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베이징시 "지난해 공기질 좋은 날 85%…처음 80% 넘겨"

연합뉴스 2026-01-05 16:4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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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래 최고 수준"…WHO 권고 기준엔 크게 못 미쳐

2013년 스모그 덮친 중국 베이징시 2013년 스모그 덮친 중국 베이징시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최악의 공기질'로 악명 높았던 중국 수도 베이징시가 지난해 공기질지수(AQI) 좋은 날 비율이 처음으로 80%가 넘었다면서 10여년 간의 성적표를 공개했다.

역대 최악의 스모그가 베이징시 도심을 뒤덮었던 2013년과 비교하면 공기질이 확실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에는 여전히 못 미쳤다.

5일 중국신문망 등 중국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베이징시 생태환경국 부국장 겸 대변인인 류바오셴은 지난해 베이징의 공기질지수가 좋았던 날의 비율이 311일로, 전년 대비 21일 증가했다고 전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1년 중 공기질이 우수하거나 양호한 날이 85.2%를 차지했다는 의미라면서, 그 비율이 80%를 넘긴 것은 2013년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AQI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 오염(201∼300), 엄중 오염(301∼500) 등 6단계로 나뉜다.

류 대변인은 "지난해 베이징시는 '푸른 하늘' 사수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공기질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이러한 성적표를 받았다"라며 "여러 지표가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후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2013년과 2025년의 중국 베이징시 PM2.5 농도 비교하는 베이징시 대변인 2013년과 2025년의 중국 베이징시 PM2.5 농도 비교하는 베이징시 대변인

[중국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류 대변인은 또 중국의 지난해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지난해 처음으로 30㎍(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 이하인 27.0㎍/㎥로 나타났다고 홍보했다.

그러나 WHO가 정한 PM2.5 권고기준이 5㎍/㎥라는 점을 고려하면 '좋은 공기' 분류에 더욱 엄격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2013년과 지난해를 비교하면 대기질이 상당히 개선된 것은 사실이다.

중국신문망은 베이징시의 대기오염도가 획기적으로 낮아지게 된 배경으로 '신에너지화'를 꼽았다.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노후한 화물차량과 버스 등을 폐차하거나 교체할 수 있게 보조금 정책이 시행됐으며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공급이 확대됐다.

교통 분야의 청정화를 지속해서 추진한 결과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신에너지차 비율은 60%를 넘어섰다.

생산공장들의 녹색화, 도로의 비산먼지 관리 강화, 공원녹지 확대 등 분야별로 세심한 관리가 이뤄졌다고 이 매체는 분석했다.

중국의 연도별 공기질지수 분포도 중국의 연도별 공기질지수 분포도

[중국신문망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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